그럼에도 국내 화산학계의 권위자로 알려진 모 교수는 “백두산 폭발이 발해 멸망 3년 후에 일어났으나, 그 전조증상이 미리 일어나는 법이므로 그로 인해 발해국의 민심이 이반되어 거란에게 멸망당한 것이다.”라고 이상한 설명을 하면서, <요사 야율우지전>에 "민심이 이반하고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군대를 움직이니 싸우지 않고 이겼다"라는 기록을 근거로 들었다. 화산학계에서 발해 멸망과 백두산 화산 폭발을 연계시키는 근거 역시 바로 이 기록 때문이다.
만일 대진국의 도읍이 그 일대에 있었다면 위에서 모 교수가 말한 전조증상으로 발해국의 민심이 이반되어 요나라에게 쉽게 망했다는 이상한 주장도 어느 정도는 수긍될 수 있다. 게다가 곧 화산이 폭발할 발해 땅을 얻기 위해 거란이 병력을 이끌고 쳐들어올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런 의견도 있고
발해의 멸망이 백두산 폭발때문이 아니라면
대진국 후에 요나라니까 요나라때의 기록중에 백두산이 폭발했다는 기록이 있나요?
<태백일사 대진국본기>에도 “대진국 애제의 청태 26년 봄 정월 야율배는 동생 요골과 선봉이 되어 밤에 홀한성을 포위하자 애제가 성 밖에 나가 항복함으로써 나라가 망했다.”고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어 위 <요사>의 내용보다도 축약되어 있고, 다른 점은 대진국이 건원칭제했다는 사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