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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띠소녀님께.
게시물ID : humorstory_268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omTengE
추천 : 2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09/05 05:00:19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게 무엇인지, 양띠소녀는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아픈과거 즐거운과거를 기억하며, 살아가지요.
저에게도 애절했던 사랑이 하나 있었답니다. 많은사람들이 애절한 사랑 한번
쯤은 격었을거에요. 
얼마전 헤어진 여자친구 전화와서는 결혼한다는 말을 하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그런경우를 격었을것이구요..

그 말을 하는 그사람의 마음을 잘은 몰르겠지만, 저는 사랑했던 사람 나아닌
다른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식 올리는구나... 가슴속으로 그사람이 
행복하길 바랬죠... 왜냐면 나는 그녀를 진정 사랑했기 때문이랍니다.

양띠소녀님이 격은일은 저랑은 많이 틀릴거에요. 하지만, 그사람을 잠시라도
사랑했다면, 그저 그사람이 행복하길 바라시구, 과거는 과거로 묻어두세요.

저는 저에게 전화했던 헤어진 여친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할거 같아요.. 
나에게 그런말을 하진 않았지만, 그녀는 나에게 이런말을 하는거 같았어요..
"나 행복하길 빌어줄거지?..."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슬픈 일이랍니다. 그사람역시 슬펐을 겁니다. 몇날 몇
일을 울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나에게 했던 말들 행동들을 후회하며, 아
쉬워했을 겁니다. 
"나 행복하길 빌어줄거지?..." 이말은... 결국 나에게 정말 미안하다는 말
과 그동안 너무도 사랑했다고, 이런 나를 용서해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양띠소녀... 그사람을 너무도 사랑하고 좋아했다면, 진실되게 사랑을 했었
다면, 그순간이 단 일초라도.. 그사람에게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당신을 용서 한다구요, 당신을 정말 사랑했었다고, "결혼 축하해" 라고...

ㅠㅠ. 갑자기 눈물이 나는 어느날 아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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