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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한주호 준위의 명복을 빕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682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목
추천 : 197
조회수 : 4232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30 19:53:0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30 19:43:09
내 가족이 소중하다면 다른 사람의 가족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침몰한 천안함의 실종자 구조 활동을 벌이는 사고 현장이야 말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사투의 현장입니다.

시야가 확보되진 않아 장님 마냥 더듬으며 잔해를 찾고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는 연속된 긴장 속에서 실종된 장병들을 찾아내려는 마음에 구조대원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묵묵히 수색임무를 수행했습니다. 

구조 대원들은 몸에 상당히 무리가 가는 것을 알면서도 자식 같은 애들이 물 아래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고 . 

실종자와 유가족의 마음으로 한사람이라도 빨리 찾고자 하는 마음에 수색작업을 강행했지만 결국 의식을 잃어 후송되었지만 숨지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무리한 수색 및 구조작업은 필연적으로 이와 같은 비극을 낳을 것 같아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루 빨리 이 상황이 종료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더 이상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살신성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군인정신에 삼가 애도를 표합니다. 그리고 가슴속 깊이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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