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냥이입니다. 숙녀인데 성격은 까탈스럽습니다.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어머니마저 고양이 매니아로 만들어 버린 치명적인 매력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김코코 다음주면 만 3세가 되는 무게감..있는 아이입니다.
아기코코 - 처음 집에 온 날
아기코코 - 꿀잠 주무시는 모습
결국 그렇게 잠든 채로 일어나지 못했다...
꿈에서 말춤이라도 추었는지 비몽사몽..
하지만 잠에서 깨면 누구보다 활발하고 모험을 즐기는 그런 반전있는 냥이.
막 동굴탐사를 끝내고 무사히 귀환
그런 그녀를 각종 세척용품으로 가두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숙련된 닌자냥에게는 그런 덫은 통하지 않죠.
화장실 실례.. 저나 제 동생이 화장실을 볼때 꼭 같이 따라들어와서 일을 봅니다.
똥치기가 확보되어야 마음이 안정되는듯...
그래도 부끄러운 장면을 목격당해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멀리 여행이라도 떠나보면 어떨까?
ㅇㅅㅇ 하지만 모든 것이 귀찮습니다.
문득 명품백이 마음에 든 된장냥.
우수에 찬 눈으로 바깥을 바라보며 시크해집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드라이브
' 밥은 언제 주는거냥? '
외출 후엔 배가고프기 마련..
배가 부르고 심심해지면 가족들의 행동을 또릿한 눈동자로 예의주시하기 시작합니다.
'놀아주라...냥...' 간절한 눈빛은 외면하기 어렵습니다.
한껏 놀았으니 뜨거운 장판에 등을 지지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편히 쉬시는 가운데 접근해서 아이컨택
깨물어주고 싶은 장갑낀 손.
요녀석 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고 가족들이 정신적으로 지친 일상에서 많은 위로를 받게 됩니다.
성격이 살갑지 못한 차도냥이지만.. 사랑스러워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코코 사진을 봐주시고 실없는 멘트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