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무개념 여직원들 보라고 적습나다. 오해하는 사람이 있어 논란이 될꺼같아 미리 말씀드립니다.> 

아, 앞으로 커피 타달라고 부탁 안할태니까 바쁜 업무시간에 무거운거 들어달라고 좀 하지마요.

책 같은건 급한거 아니면 한 두번 왔다갔다 하면서 혼자들어서 옮겨도 되잖아. 

그거 꼭 한번에 옮겨야해?  지금도 그래. 자기들 커피 안먹으면 죽나??

무진장 바쁜거 알면서 바쁜사람 붙잡고 왜 생수통 가리키며 급수통 꼽아달라고해

앞으로 여직원들 서로가 힘합쳐서 같이 들어서 꼽아.

여직원들, 남 뒷담 심해서 암말 못하고 부탁 들어주긴 했지만, 진짜 빡쳐서 한마디 하려다가 참았네

부장이 손님와서 싸이월드 하면서 놀고있는 여직원들 보고 커피 좀 타달라고 하니 

오만인상 다써가면서 어쩌구 저쩌구 지들 할말 다하고 결국엔 거절 하더니만. (결국엔 내가 탔지.)

아침에 커피 그릇 씻는거로 생색좀 내지 말고, 아 그러면 무거운짐 이라도 오면 남직원만 가는데 짐 들러 같이 가든가  

투박한 일은 남자가 하고 아기자기한건 여자가 하는거 이런거 따지지 말고 

부탁도 서로 하지말고 앞으로 자기가 맡은일만 하면서 각자 신경 끄고 살자구.

불리할땐 눈에 불켜고 남녀평등 찾으면서 아쉬울땐 '아잉~♡ 여잔데' 

아. 우리 여직원들 오유 하던데.. 이 글 좀 제발 봤으면 하는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