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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즈존을 확장할 것이 아니라 키즈존을 늘려야
게시물ID : baby_26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들면물어요
추천 : 7/5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8 12:02:12
다른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말하면서 국가적인 문제인 출산장려에 반하는 노키드존 확대를 외치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레스토랑과 같은 분위기를 구매한다고도 할 수 있는 몇몇 식당을 제외하면, 대부분 식당에는  2인 식사보다는 주로 가족손 님 및 단체 손님의 매출이 훨씬 비율이 높습니다. (반드시 아이가 포함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경험상 7세정도부터는 거의 1인분의 식사를 주문합니다. 식당서버 4년 경험있음.)

노키드존에 대해서는 각 식당의 자율성에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재, 노키드존을 외치는 것은 그닥 효율도 없습니다.

대안 1. 반대로 키드존을 늘려서 가족단위 손님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칸막이 또는 기저귀 교체 전용 공간이 있다면 타인에게 아이 기저귀 가는 모습을 안보여 줄 수 있겠죠.)

대안 2. 부모학교, 병원 등에서  식사예절 교육을  돕는다면 훨씬 나아지지 않을까요? (직접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에게 식사예절 교육지침에 관하여 유인물을 주는 등)

아니면

대안 3. 부모들의 개인 시간을 위해 베이비시터제를 확대하여 일정 시간 일정비용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맡겨 놀 수 있게 한다거나

말입니다.

부모도 사람이고 자신의 시간을 원합니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싶고, 영화도 보고 싶어합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면 자신의 아이의 분변등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져야하고 무감각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늘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아이 엉덩이 짓무르는 게 걱정이지 분변이 더러워서 치운다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아마) 그 차이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잠시 잊게될 수는 있지만 부모도예전에는 미혼이었고 똑같이 분변에 대해 예민했을겁니다. 단지 그것을 잊지말것을 주문하면 되는 겁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단지 먹이고 씻기고 재우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몫을 다하는 성인으로 만드는 것이고 그 과정에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과정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그 모든 것들이 처음이듯,
부모에게도 가르치는 과정이 처음입니다. 

사회적 합일점을 찾아야지, 배타적으로 갈라놓는 것 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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