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 금요일에 국토종주 글 올렸던 광풍입니다.
여러 오유님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종주 잘 마쳣습니다.(하지만 멘탈은 정상이 아니네요 ㅋ)
금요일 밤9시에 출발하여 낙동강 하구둑에 오늘 오전 5시에 도착했습니다.
서부산 터미널에서 오늘 오전 7시 50분 버스타고 용인으로 복귀했습니다.
로그 기록 올립니다.
엔도몬도 켜고 갔는데 중간중간 배터리가 없어서 교체하느라 끊어진 구간이 있네요..(약 30km)
부산 구포역인근쯤에서 핸드폰 배터리가 운명하셔서 로그가 끊어졌습니다.ㅜㅜ
5일밤 9시부터 7일 오전5시까지 34시간중 총 달린시간은 22시간 정도 돼네요.(휴식이 너무 많았네요)
무박으로 가는거 정말 비추드립니다. 야간에 안개도 너무 많이 껴 있어서 시계확보도 어렵고 돌발상황이 많아서 위험하구요
전 창녕함안보에서 양산 물문화관 가는 길이 마치 다른 차원의 길을 가는거처럼 느껴졌습니다.(가도가도 끝이없는...)
낙동강 자전거길은 정말 보급할 곳이 별로 없네요. 목말라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팔당역 앞 주차장 쉼터입니다. 8시52분
이때까지만 해도 사기충천 ㅡㅡ;;
여주 군립미술관 인증센터 밤 10시 5분
능내역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이포보 10시 45분
여주보 11시 17분
강천보 11시 49분
탄금대 6일 새벽 3시 10분
비내섬 사진은 찍었는데 실수로 삭제했네요..여기부터 좀 힘들었습니다.
수안보 온천 6일새벽 5시 19분
인증센터를 못 찾아서 4km 더 가다가 되돌아와서 찾았네요...ㅡㅡ;;;
망할 안개....
이화령 휴게소 6일오전 6시 34분
소조령은 좀 손쉽게 올라갔는데 여긴 영....구간이 길어서 힘들더군요.(평속 15k도 안나오는...)
그래도 올라오고 나니 뿌듯합니다.
경치는 참 좋네요.
휴게소가 아직 오픈전이라 자판기에서 물 하나 먹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문경불정역 6일 오전8시 6분
허벅지가 너무 아파서 벤치에 누워서 좀 쉬었습니다.
상주상풍교 6일 오전 10시 16분
무인판매대는 가격이 양심이 없어서 패스..
상주보 6일오전 11시 53분
낙동강길이 시작돼네요.
낙단보 6일 오후 12시 25분
자전거길이 너무 돌아가는 길이라 국도로 우회하였습니다.
구미보 6일오후 1시 27분
이제 점점 더워지네요. 힘듬...
칠곡보 6일 오후 3시 18분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더워지는거 같네요..ㅡㅡ;;;
달성보 6일 오후 6시 26분
강정고령보는 바로 출발한다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ㅜ.ㅜ
무릎이 점점 아파옵니다..그래도 힘내서 출발
합천창녕보 6일 오후 9시 12분
우회로 찾아서 오다가 길 헤메서 농로에서 펑크나고 정말 힘들었던 구간...
어찌어찌 도착해서 쉬다가 여기서 포기할지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가기로 함.
창녕함안보 6일 오후 11시 29분
양산 물 문화관 7일 오전 3시 26분
정말 가도가도 끝이 안나오는 기분 인증센터 도착하니 언놈이 인증도장 업어감 ㅡㅡ;;
이제 마지막 구간임.
대망의 낙동강 하구둑 7일 오전 5시 8분 도착!!
정말 힘들었습니다.
오다가 폰 배터리도 다 돼고 여러모로 멘붕상황.
그래도 도착해서 기분좋았네요.
그동안 응원해주신 많은 오유분들께 감사드리며 이제 후기 마칩니다.
모두 즐거은 추석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