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까지 청소년 소설을 보고 온 청소년입니다.

요즘 청소년 소설을 보다 문득 떠오른 궁금증이 있어서 글 올립니다.

 

저는 청소년 소설이 타 소설과 다르게 큰 특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청소년 소설이라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청소년들을 위한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소설은 말하고자 하는 큰 목표가 하나씩 있습니다.(대부분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입니다)

꿈을 넓게 꾸라든지. 아픔을 견뎌내라든지, 정의롭게 살라든지 등등 있습니다.

근데 그런 큰 목표가 청소년 소설을 접하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의 말을 정리하자면 청소년 소설을 말하고자 하는 큰 목표를 너무 어필하는 형태여서 작품을 읽는데 지루하고 인물들의 행동이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우라 시온의 소설이나 아멜리 노통브의 소설을 봤을땐 앞에 조금만 보아도 이 작품이 무엇을 예기하려고 쓴 것이구나 하고 알 수 있었는데, 청소년 소설을 보면 전혀 공감 가지도 않고 거부감만 들어, 한 때는 내가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아서 같은 청소년인데도 이해가지 않았구나 하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청소년 소설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이 글을 썼습니다. 하나 질문이 있다면 학교 도서관에서 청소년 소설을 읽고 독후감 쓰는 대회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상금이 있는데 제가 사고 싶은 책을 구매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고 오늘 독후감 쓸 청소년 소설을 읽고 왔는데 전혀 공감가지 않아 흥이 깨져 책을 접어두고 왔습니다. 책을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청소년 때에는 청소년 소설이 도움이 되니 인내심을 기르고 계속 책을 읽어 독후감 대회에 참가해야 하나 아니면 책을 읽는데 너무 고통스러우니 그냥 아르바이트를 해 벌은 돈으로 책을 살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이 어떠한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문장 쓰는 힘이 약해서 질문을 정리하자면

1.청소년 소설에 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작성자가 청소년 소설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 청소년 소설 독후감 대회에 참가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두가지 입니다. 많은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