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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
게시물ID : readers_26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1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7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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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홀로 훌쩍 울어

외로 눈물 흘러

설워 술은 독해

그래도 잊게

도리어 더해

독방의 고독에 고인 고배를 마셔

고통에 서 애써 도피하려 더 고량주로 밤새

계속 또 계속 더 가속 도가 붙어 퍼부어

퉁퉁 부어

터져야 할 심장병 움켜쥐듯

털어야 할 소주병 욱해, 쥐고

그 시간 따라

잔 따라 느는 빈 병이

빙 돈 병신에

슬피 운 니나노 그 박자에

so stroke 발작에 미친

스트라이크! 쨍, 그렁 맺힌

눈물 또 또르르

나뒹구는 소음이 퍼져

지레 편견에 져 깨트린 것들

나와 한 약속

그 이루지 못한, 오직 행복한 꿈들

그래서 악몽 같은

갖은 현실

잊자 한 나날이 낱낱이 퍼즐처럼 맞춰져

복수의 칼 든 소년 내 자화상은

희망 왜 버렸냐며 목을 베러 와

베란다 내몰아 배수의 야경이 Ya !

그리 살 바엔 하고 음을 띄워 죽음을 그래

술에 내성이 생긴 나 고래

미쳐지지 않는 이 힘든 어릿광대 짓거리

고층 고도의 고혹한 내리막이

막을 내려 편히 해줄까 혹해



( 슬픔이 마르기 전에 술이 고갈되면 어쩌지? )

( 얼마나 많은 세상의 비웃음을 견뎌야 할까? )



누가 나서지 않아도

내가 먼저 나에게 한

인간 실격 욕들

비수 같은 말들

그 메스로 찢은

마음을 마취하려

가슴에 술의 비를 맞는다

영혼을 패듯 적시는 술

슬슬 취기가 올라야 할 텐데

슬슬 취기가 올라야 할 텐데

오히려 술로

기억을 살려

과거가 술렁

슬로우로 재현돼

수술실을 그리네

우우, 양수가 터져 흐르던 날

오늘은 그렇게 우우, 는 날

우우

출처 우우 병우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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