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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러분! 이것이 바로 삐리리 텔레콤의 상식입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6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덴장~
추천 : 10
조회수 : 123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3/09/05 16:00:10
[사회]  `연휴때 고객유치` 직원에 할당  
[문화일보 2003-09-05 14:03:00] 

"실적 못채우면 애사심 부족"엄포도
대기업 부설 전자연구소에 근무중인 김모(34) 대리는 추석을 앞 둔 요즘 본업인 연구 업무는 제쳐둔 채 친구들에게 하루 수 십통씩 부탁전화를 돌리느라 눈코뜰새 없다. 그룹 본부로부터 ‘우리 그룹 소속사의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필요하니 우선 타사 이동 통신에 가입한 주변 친지들의 인적사항과 휴대전화 번호를 비밀 리에 파악해오라’는 지시가 전계열사 직원들에게 떨어졌기 때문.회사에선 이같은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면 곤란하다며 공문도 일 절없이 구두로 직원들에게 할당량을 배정했다. 할당받은 40명분 을 아직 채우지 못한 김대리는 “아무리 친한 사람이 부탁한들 누가 쉽사리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겠느냐”며 “추석 연휴 동안 고향에 내려가 친척들에게 매달려 볼 생각”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추석을 앞두고 자사 직원들에게 물품판매나 회원 유치등을 강요 하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 직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친지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할당량을 채우기 힘들어 스트레스 속에 명절을 맞고 있다.


위 내용이 바로 삐리리 텔레콤의 상식입니다.
'삐리리'는 전자, 통신, 섬유..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지여...(아, 삐리리카드도 있당)
두세달 전부터 제 친구중에 '삐리리' 계열사에 다니는 애덜이
자꾸 저나와서 이것저것 물어 봐서... 뭔가 했더니...
저거 였슴니다. 딴에 얼마나 쪽팔렸겠습니까?
대기업이라고.. 삐리리에 들어갔는데, 텔레마케터도 아니고,
친하다는 친구한테 저나해서 저런거나 한다는것이!!
저는 짐 017 쓰는데여, 암만 친구가 좋아두 번호까지 바꾸고 싶은 생각은 엄꺼던여...
것두, 저따위를 상식이라고 하는 삐리리 텔레콤으로는요....
분명히 몇달있다가 '삐리리 텔레콤의 상식입니다' 하며 실실쪼개던 그남자가 이야기 할겁니다.
고객 유치도 1위~ 삐리리 텔레콤~ 처음 사랑 끝까지~ ^_________________^ 
(멋모르고 씩 쪼개겠죠, 지가 광고해서 인지도 높아졌다 생각하고 뿌듯해 하면서....)
솔직히, 아무리 인맥이 좋은 사람이라도 어케 40명을 채우겠어요?
그것도 011,017만 공략해서요....
큰회사 다닌다고, 많이 부러워 했는뎅.... 내친구가 오늘따라 무지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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