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사히 천계를 빠져나간 캐릭터가 블블이랑 크리.
그 외에 검마, 헤비베럴, 챔피언이 천계의 슬럼프에 빠져서 못 헤어나오고 있네요.
크리도 천계는 빠져나갔는데, 그 부작용으로 던전에 흥미를 못 느껴서 계속 절탑+용병만 뛰고...
블블은 그나마 가장 오래 잡고 있던 캐릭터라 애착이 남아서인지, 목표가 있어서인지 하루 한 번 한정이라도 쭉 돌고 해요.
아무튼 그 전까지는 푹 빠져서 계속 하다가도 이상하게 천계만 들어서면 그 안에서 흥미를 잃네요.
물론 그 슬럼프가 오는 던전은 다 조금씩 달라요.
제가 목적이 없으면 게임에 집중을 잘 못하거든요. 그래서 퀘스트가 끊기면 거기서부터 조금 주춤해요.
검마는 어찌어찌 쭉 가다가 뱀꼬리 이벤트였나? 그거랑 엮여서 보장 하나 얻은 덕에 그거 차려고 안트베르 쭉 지나서 해상열차까지 갔는데...
66레벨에 서부선 에픽 다 깨고 긴급퀘 뜨는 거 보니까 갑자기 하기 싫어져서 보류.
헤비배럴은 방어전에서 나오는 캐넌이나 중갑 먹는다는 목표 덕분에 중간에 퀘없는 구간도 잘 넘기고, 안트베르 에픽 다 깼는데 62레벨에서 렙업을 못해서 긴급퀘 뜨고 또 보류.
챔피언은 진짜 쉬지도 않고 매일 피로도 다 태우고 영약까지 마셔가면서 신나게 달렸는데, 59레벨에 갑자기 뭔가 회의감이 들어서 보류.
이런 식으로 자꾸 천계만 들어오면 뭔가 시큰둥해져요...
지금 메카닉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것도 불안해요...
60까지는 상자 까야된다는 목표가 있어서 할 것 같은데, 60 지나고 나서 어느 순간 긴급퀘 나오면 그대로 손놓을까봐...
여러분은 슬럼프 어떻게 넘기세요?
무기나 장비를 바꿔보면 좀 나을까요? 아니면 아바타를 사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