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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사건 보면서 한가지 씁쓸한 점
게시물ID : star_268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이흐르는
추천 : 10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12/05 14:34:16

저도 한때는 비정상회담 애청자였습니다. 기미가요 이후로 시청하지 않게 됐지만요.
근데 이번 사태를 지켜 보면서 조금 착찹하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잘잘못을 가리는 것도 중요하고 비판 받아야 마땅한 사건이지만
어떻게 이 일이 기미가요 사건 보다 최소 몇 배는 더 큰 이슈가 될 수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기미가요 사건은 공중파에서 다룬 적도 없지 않나요?
제 지인들도 기미가요 사건에 대해선 모르던 분들이 이번 사건 터지고 에네스는 다들 알더라구요.ㅋㅋ 
뭔가 참.. 씁쓸합니다. 
고작 시작한지 반년도 안된 예능프로 하나 출연한 외국인이 언제부터 그렇게 대단한 스타인가요? 
많은 분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비정상회담 방송 이래 이번(에네스) 사건이 최악의 병크라고.
그럴리가요. 기미가요는 대한민국 방송역사 최악의 병크입니다만???
뭐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거 같은 이 기분은 저 뿐인걸까요?


방심위에서 저번달 안으로 징계 결과 발표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한가지 또 씁쓸한 사실이 있죠.

박효종(朴孝鍾:1947년 11월 17일- )은 서울대학교의 윤리교육과 교수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다.
대한민국의 뉴라이트 운동가이기도 하다.
http://ko.wikipedia.org/wiki/%EB%B0%95%ED%9A%A8%EC%A2%85

뉴라이트 운동가가 위원장으로 있는 방심위에 기미가요 사태 징계를 부탁해야하는 우리의 현실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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