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글 한번 썻었는데요~ 아직 어린 연년생아들둘키우며 이제 출산이 3주밖에 안남은 만삭녀 입니다. 이번에 설이잖아요. 제가 셋째출산이라 예정일보다 약간 일찍 나올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밤에 자려고 누우면 가진통( 혹시 모르실까봐 설명을.. 가진통이란 진짜 진통이아니라 아이가 나올준비를 하기전에 자궁이 불규칙적으로 수축되는것을 말해요. 가진통의 느낌은 진통보다 심하지 않지만 배가 딱딱하게 돌처럼 굳어지면서 약간의 아픔을 동반합니다. 이 아픔의 간격이 10분마다 한번 5분마다 한번 이렇게 규칙적으로 오는게 진진통. 시간에 관계없이 불규칙적이면 가진통) 이 오고있는중이구요. 솔직히 아이 둘데리고 시집에 가는거 힘듭니다. 카시트도 하나밖에 없구.. 배는 남산만해서 안고갈수도 없고 양쪽에 애 둘끼고 시집에 갈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애들이 가만히 있는애들도 아니고...ㅜㅜ 만약 제가 님들의 부인이라면.. 혹은 님들부인의 상황이라면 꼭 시집에 데리고 갈것인지... 아니면 힘드니까 이번설은 집에서 출산대기하고 쉬자...라며 부인을위해 배려해줄것인지... 정말 궁금해요.. 남자분들의 진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