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이 결혼 3년째, 첫사랑인(제길...ㅋㅋㅋ) 신랑과 함께한 지 11년째가 되네요. 두 돌 앞둔 회장님(딸)계시고요.
거의 하루 걸러 올라오는 결혼비용기사에 너무 과장된 측면이 있어서요.. 진짜 결혼 비용 예시 하나 보고가세요~
저도 스몰웨딩 알아봤었는데요. 기사와 다르게 실제로 알아보면 더 커져요. 비용이요.. 큰 레스토랑 빌려서 20-30명 할 게 아니면 외부식대가 더 커지고요.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서 대관만해서 치룬다...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예식장은 무조건 축의금으로 남아요) 스드메를 스몰로하겠다 싶으신 분들 충족되어야 할 조건이 나 또는 예비신랑이 사진을 좀 찍는다. 또는 감각이 있다. 또는 그런 사람을 지인으로 두고있다..등이 있습니다. 아니면 요즘은 스튜디오촬영을 생략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1. 예식장 대부분의 예식장은 대관료+여러옵션(꽃장식,주례,축가,팡파레등등)+식대 로 이루어집니다. 거의 대관료는 무료로 해주고요. 옵션도 안하면 실제로 드는 비용은 식대입니다.
강남권은 보통 45,000원 이상 그 외에는 4만원 미만..(올랐을수도..) 비수기(3~5월 9~10월 제외)엔 더 내려갑니다. 이 부분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거의 비슷할겁니다.
보증인원은(안와도 무조건 내야하는 인원수) 150명은 정말 인심 후한 곳 보통 200명 이상이에요. 즉 하객을 못채워도 3만원 기준 대략 800만원은 들어갑니다.(별도로 출장뷔페를 불러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관을 별도로하면 이중으로 들어가죠) 그러나 이 금액은 축의금으로 충분히 충족됩니다. 대부분 부모님 손님들로요.. 그래서 보통 부모님이 계산하고 축의금 부모님이 가져가세요. 이 부분에서 어른들때문에 스몰웨딩이 어렵다 말이 나오는 겁니다.
2. 결혼식(스드메) 웨딩박람회를 많이갑니다. 특히 오픈 선착순에 가면 좋은 선물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서 상담을 하면 가격대를 나열합니다.
업계에서 기준으로 잡는게 평균 250(4군데 거의 그러더라구요) 저렴한거 찾으면 170부터도 보여주고요 더 비싼거 원한다 그럼 고급 카다로그를 꺼냅니다.
여기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어디에 더 힘을 줄 것이냐에 따라 또 카달로그가 달라지는데 전 드레스에 힘을 더..ㅎㅎ 메이크업 같은 경우 플래너 재량으로 실장에서 부원장 원장 올려줄 수 있어요..또는 이벤트따라^^
3. 신혼여행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발품팔아 알아보는 것...좋죠 그치만 이미 넘나 지친 것.. 상담을 통해 적당한 곳 골라서 선물이나 많이 받아냈습니다.
보통 몰디브나 롬복 하와이선이 가장 비싸고요. 전 그렇게 비싼 곳은 원하지 않아서 거의 반의 반 가격으로 푸켓 호화롭게 다녀왔어요. 허니문은 일반보다 무조건 비싸요. 패키지도 한 번에 5커플 정도만 소규모로 다닙니다.
+혼수 이건 뭘사냐에 따라 달라서 딱히 비용을 말하긴 어렵네요. 전 알러지가 있어서 무조건 냄새안나는 원목사느라 돈 다써서 가전은 대충샀어요 ㅋㅋㅋㅋ 신랑도 동의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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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기사들처럼 예식장에 수천만원 스드메에 천만원 이런 수준까지는 아니란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