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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여중생 성형..ㅡㅡ;; 심각
게시물ID : humorstory_26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깨지않는꿈
추천 : 0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3/09/05 19:00:39
[女중고생들끼리 "엽기 성형" 열풍] 문구용 칼로 눈찢고… 귀 피어싱… 서클 렌즈로 망막손상… 여중·고생들 사이에도 외모지상주의가 널리 퍼지면서 자신들끼 리 성형시술을 하는 등의 충격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필자가 만난 경기도 K시의 K여중 2년 김모양은 “얼마 전 학교에 서 동급생 한 명이 눈이 커 보이게 한다면서 문구용 칼로 눈 앞 쪽을 찢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다행히 큰 상처가 나진 않 았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이 그 학생을 양호실로 옮겨 응급처치를 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서울 S중학 3년 이모양은 “성형수술을 하고 싶지만 부모님 허락 을 받지 못한 아이들 중에 자기들끼리 성형을 한다며 칼을 대기 도 한다”고 전했다. 쌍꺼풀 부위에 칼을 대는 일도 있고, 학생 들끼리 귀를 뚫는 피어싱을 하는 것은 예사라는 것. 코를 높인다 고 강력한 집게로 코를 물려놓는 일도 흔하다. 학부모 이선영(41)씨는 “얼마 전 딸아이가 학교에서 귀를 뚫고 돌아와 혼을 냈지만 이제는 쌍꺼풀 수술을 해 달라고 조르는 통 에 진땀을 뺀다”고 고백했다.이 같은 엽기시술 이외에도 비과학적인 성형방법이 학교나 인터 넷 등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 D여중 3년 장지연양은 “하루에 손바닥으로 얼굴을 100대씩 때리면 얼굴이 작아진다는 말을 들어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네티즌 신모양은 “물 속에서 눈을 깜박이면 눈이 커지고 예뻐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엽기적인’ 성형시술 때문에 얼굴에 흉터를 남기거나 눈이 부어오르고 심지어 망막이 상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다. 요즘엔 눈동자를 크고 선명하게 보이게 하는 서클 렌즈가 유행하면서 망막에 손상을 입어 병원을 찾는 학생들도 크게 늘었다. 지난 3월 광주사회조사연구회가 중·고등생 4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고생의 62.8%, 남고생의 42%, 또 중학생의 41%가 성형수술을 원한다고 답했다. 실제 성형외과에는 10대들의 상담 이 근래 부쩍 늘었으며 초등학생까지 성형수술을 받는 사례도 적 지 않다. 서울 S중학 진모양은 “개학 후 성형수술을 하고 온 친 구가 반에서 1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S성형외과 의사 서 인석씨는 “신체 성장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더욱이 학생들끼 리 시술하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네오 성형외과의 심형보 원장은 “10대의 경우 환자가 자신의 얼 굴에 대해 충분히 고민한 다음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고 했다. 김상범 성형외과의 김상범 원장도 “신체의 성장이 모두 끝나고 난 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원칙”이라며 학생들의 무분별한 성형열풍을 경계했다. 이영미(경희대 대학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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