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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8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ol^^Water★
추천 : 3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3/09/05 19:33:02
제 친구 한명 있습니다.
그녀는 별명이 어리버리-_-입니다.
어찌나 정말로 어리버리 한지.......
멀쩡히 길을 가다 핸드백을 '툭' 떨어뜨리질 않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르다가 테이블위에 멀쩡히 있는 물병을 쏟질 않나.......-_-;;;;;;;;;;;
아무튼 천방지축 귀여운 친구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몇일전에 그 어리버리 친구랑 다른 친구 몇몇이랑 다 같이 모였더랍니다.
저녁을 먹으러 짱개집에 갔었는데, 거기가 화교가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식당 이름은 북경.......
아무튼 사건은 거기서 터졌습니다.
그 친구는 그날도 우리를 저버리지 않더군요^^;;
종업원: "뭐 시키시겠습니까?"
어리버리: "새우볶음밥이랑요, 새우깐풍기랑요, 탕수육이랑요, *@#^$*@^#$!@^!@# 주세요."
종업원: "완탕이요?"
마지막으로 시킨것이 완탕이었나봅니다.
그러자 제 친구가 하는 말.........................
어리버리: "만땅이요? 왠 만땅?.... 그런거 여기 없는데...-_-a"
저랑 제 친구들 뒤집어 죽는줄알았습니다 하하하 ^^;;
사오정이 되어 버렸다는 사실보단
그때 메뉴판을 보면서 그런거 안나와있다면서 묻는 천진낭만한 표정... "만땅이요?? (__*)??" ".........(-0ㅡ)←종업원"
주문 받던 아저씨도 피씩 웃더라구여 ^^;;
음식을 만땅으로 달라고 하려던게 아닐까... 하고 가끔 회상해봅니다^^
Cool^^Water: "우리 모두 쪽팔림을 당하지 맙시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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