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맵부터 끝맵까지! 그 누구도 죽이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았어요! 심지어 암살 목표들까지 비살상으로 살긴 살았지만 죽는 것 보다 더한 꼴로 살려두는 정의의 아싸씨노 코르보 아타노!

그나저나 정의의 사도면 핸디캡이 있어야지! 해서 난이도 최상 Very Hard 찍고 했는데 애들 눈치가 무시무시하더군요.

하드에서는 발각된다 쳐도 경계 1단계 허? -> 1초후 경계 2단계 -> 다시 1초후 경계 3단계 웟더퍽을 외치며 칼빼들고 달려들기 였는데

난이도 최상 Vㅔ리 하드 맞추니까 허? -> (정확히 0.5초후 칼을 빼들고 달려오며) "웟더퍽! 여기 침입자가 있다! 경비병!"

더군다나 브리그모어랑 동시 진행하면서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다우드랑 처음엔 한번 싸워서 살려보내주고 브리그모어 로우카오스 엔딩보면서 전율을 느낀 다음 다시 로드해서 다우드 열쇠만 들고 튀는 고스트 하려고 했는데 

버근지 다우드가 도망 안치고 그냥 죽더라고요... 가드후 칼빵으로 원킬나길래 식겁해서 로드 -> 석궁 경직맞고 칼빵 원킬나길래 다시 로드 -> 이제는 원킬나는거 자제해야지 해서 석궁이랑 노업 권총만으로 싸우던 중에 노업 권총맞고 그냥 사망.

더군다나 제가 근접전 진짜 잘 못하는데다 본참도, 능력도 전부 고스트 컨셉으로 잡아놔서 (피통 올려주는 vitality도 안 올린데다 포션 효율 증가 본참도 빼고 다님.) 죽은것도 몇번을 죽은건지... 우리의 마스터 아싸씨노 다우드님께 칼빵 두 대 맞으니 죽더라고요 맙소사. 아니면 시작하자마자 소환되는 아싸씨노들한테 몇대 맞고 죽던가... 아싸씨노들한테 죽으니까 이건 내 싸움이니 비키라고 하는 다우드님의 졸렬함. 사람 엿먹이는 솜씨가 일품.

여튼 그 구간에서 왜 도망 안치지?! 해서 죽든 죽이든 10번 넘게 로드 한 것 같네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이거 버그 확실한거같다고... Hㅏ.... 내가 이것만을 위해서 던월의칼과 브리그모어를 나흘만에 2번씩 깨면서 달렸는데...

솔직히 어크에서도 당당하게 걸어들어간 다음 몰살시키는 재미로 하는 접니다만 아예 안 죽이면서 플레이하는것도 꽤 재밌네요. 아예 은신에 블링크에 시간정지에 빙의에 이속증가 등등 그런게 있으니 잠입해서 타겟만 조지는게 재밌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