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stardust)으로 부터 만들어진 골격 위에
덮여져 있는 살덩이를 움직이고 있는 유령.
그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대체 무엇이 두려우신가요?
상상도 못할 긴 시간동안 저 하늘에 보이지도 않는 입자들이 뭉쳐 밤하늘의 별들이 만들어졌고
그 별들이 생멸을 거듭하며 우리 몸을 이루는 원소들이 생성되고
그것들을 움직이는 우리는, 뇌라는 작은 공간안에서 어찌보면 우주만큼 거대한 의식을 만들고, 그것을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런 인간의 의식은 실재하는 물리적인 세계와는 어느정도 괴리되어 있는 '유령'과도 같은데...
이런 상상 속에서 뭔가 우주멀리 날아가는 느낌이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