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우연히 컴퓨터를 틀었다가 '대전여고생 자살사건'이란걸 보고 그에 관련된 글을 읽은 뒤 눈물을 머금고 쓰는 글입니다.. 지금 이곳에 쓴다고 그분의 어머니 께서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나중에..나중에라도 제 마음이 어머니께 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학교 다니면서 어려번 그런 생각을 했고, 또 제가 그런 일을 하면 어떨까..남겨진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던 저로써는 어머니께서 딸에게 쓰시는 짧은 편지가 너무 크게 다가왔습니다... 너무 일찍 가버린 딸이 너무 야속하시고 또 죽을 때 까지 잊지 못하시겠지만.. 그 학생도 부모님이 자신 때문에 슬퍼하는걸 원하지 않을 겁니다.. 어머니....지금당장 이렇게 슬프시지만 어머니 곁에는 수십..수천명의 아들, 딸이 있습니다.. 어머니..힘내시고 어머니와 곁에 없는 딸의 주변에는 수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 너무 힘드시고 또 딸을 잊지 못하시겠지만.. 곁에 있는 아들, 딸들의 부축을 받아 다시 일어나주시길 전 믿습니다.. 어머니..파이팅 입니다! From. 수 많은 아들 중 한 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