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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게시물ID : readers_269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0
조회수 : 1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4 03:43:20
이 땅위에 나는 고립되었다
콘크리트로 가로막힌 세상속에 갇혀 회색의 꿈을 꾼다.
눈을 뜨면 보이는 건 9평의 직육면체 속의 나
푸르름이 그립다. 어린시절 꿈꾸었던 하늘이 그립다.
어른이 되면 더 넓은 세상이 기다리리라 생각했거늘
우리는 직육면체 안에서 고작 내일의 꿈을 꾸고
회색 빛에 물들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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