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고있는 글들은 지난해 명왕성 탐사대 사건 즉 에볼루션호 귀함사태에서
극적으로 돌아온 이준호 씨의 일기를 하나의 소설 형태로 엮어 놓은 것 입니다 
이 자료를 건네준 관계자는 언론에 공개된 사실에 정부의 개입이 너무나 많은 점을
지적하며 대중들은 알 권리가 있음이 중요하기에 중대한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부터 보실 자료는 사실 확인이 되지는 않았으나 그 내용의 중요성과 충격적인
사실에 전혀 편집 없이 엮어 놓은 점 이해바랍니다 




드디어 나에게 기회가 왔다 나같은 글쟁이가 어쩌다 이런 엄청난 황금을 손에 
쥐게되었을까! 전송된 메일을 계속 보고있지만 절대 믿기지 않는다 내가 이 내가
명왕성 탐사대에 일원으로 뽑히다니! 장장 일년이 걸렸다 그곳의 일원이 되기위해
인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 프로젝트 머 자세한건 언론에서 실컷 떠들어 댔으니
여기서 굳이 쓸필요는 없겠지만 이 가슴벅찬 대 사건에 내가 일부가 된다는게 너무
흥분이 된다 10년간 저널리스트 소설가 등으로 매스컴도 많이 타고 유명해졌지만 
정말 따분한 시간이 었다 근데 이 명왕성 프로젝트를 알고 난 순간 난 가만있을수
없었다 당연히! 군인 과학자 기술자 의료직 종사자 우주항해사 그리고 예술직 종사자!
그 예술직 종사자에 그 유명하고 이 사회에서 가장 위대한 이 몸이 뽑혔단 말이다 
김명석이나 차준영 같은 놈들도 들이대긴 했지만 이 나를 이길순 없었으리라 
다음주 드디어 소집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지금보다 더욱더 큰 명예를 가지게 될것이다 그리고 엄청난 부자가 되겠지 

오늘 소집회의에 다녀 왔다 별의 별 인간들을 많이 보았다 아직 한번 보았기때문에
차차 설명하기로 하고 그중 탐사대장 김영식 대령 연설이 있었는데 꽤 흥미로웠기 
때문에 녹음을 해왔다 그 말을 글로 옮겨보겠다 뭐 극비긴 하지만 내 일기니깐 상관없겠지
' 이번 탐사의 목적이 여러분은 언론에서 떠들어댄 새로운 인류의 도약 명왕성의 생태 연구
및 관광사업의 조성 파악 등이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그거야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이고 
진짜 프로젝트는 대통령께서 직접 미합중국의 NASA와 협의 하에 승인을 받고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척사업입니다 이 사업에 우리 나라가 선택 된 것은 우연이 아닌 여러 나라의 열띤
경쟁에서 쟁취한 것입니다 작년 3월 NASA는 근 5년간 은하계를 돌던 무인탐사선 A-TI 에서 
명왕성에 100여개의 생명체 움직임이 포착 되었다고 합니다 멀리서도 움직임이 포착 되었단 것은 
그 생명체들의 부피나 크기가 엄청나다는것을 그들은 확인하게 됩니다 그 이후 이루어진 프로젝트에
미국은 다른 여러 국가들과 협의하에 지구의 위성화를 위한 개척 사업 즉 에볼루션프로젝트를 
시작한겁니다 그 첫번째가 저희나라가 된겁니다 알기로는 명왕성은 소행성으로서 전혀 생명체가
살수없는 환경으로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3년전 쯤 명왕성의 자전측이 기울었다는 보고가 있었고 
대기의 물질이 새로운 양상을 뛰는 것을 발견한 NASA는 A_TI에게 명왕성 탐사를 우선으로 하였죠
그래서 이 대 프로젝트가 시작된겁니다 일단 첫번쩨 단계는 저희 탐사대가 일단 5개월간 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 별의  자세한 환경이나 생태계 그 생명체의 진상 조사 등 그 모든걸 기록하거나 
남기기위해 이준호씨 같은 분이 필요한 이유이고 여튼 두번째 단계는 미국에서 개발된 소행성 
인양 함선인 제라스호가 명왕성을 지구의 궤도상으로 끌고 오게 됩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진정한 개척사업이 이루어져서 지금의 지구 포화상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위성으로 탄생시키는 
겁니다 이 명왕성이 첫 번째 위성이 될것이며 이 프로젝트 성공시 제2 제3의 위성이 탄생 할겁니다 
이 선봉장에 우리가 있는겁니다 여러분이야 말로 이 전우주의 새로운 개척자 인 것입니다 
물론 이번 탐사가 끝날시 약속드렸다시피 막대한 금액 및 위성도시 우선 주택소유권이 주어지며
그외 모든 세금 면제는 물론 앞으로 자손에 대해서도 막대한 금액적 보상이 이루어질것입니다 
이 모든 사실은 기밀이며 발설시에는 모든 자격이 취소됨과 동시에 사법적 조치....'
이 뒤에 더 써봤자 쓸데 없는 말 뿐이고 그후 짧은 자기 소개후에 모두 해산 했다
오늘은 좀 피곤하기에 이만 써야겠다 일주일 뒤 드디어 떠난다 이 더러운 지구에서 마음 같아선
돌아 오고싶진 않지만 이젠 세상이 미친듯이 좋아졌으니 위성인양이나 개척사업이나 금방 이루어지겠지
그러면 명왕성에 바로 첫번째로 눌러 앉겠다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