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 첫 대국민 방송연설…이탈한 민심 돌려놓을까
게시물ID : sisa_1805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ㅡㅡㅋ^^
추천 : 10
조회수 : 7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23 15:34:35
http://media.daum.net/2012g_election/district/26/newsview?newsid=20120323112611937

李대통령·朴위원장 정조준
정권심판·책임론 부각시킬듯
오늘 오후 MBC 통해 전파


야권이 구심점으로 위상을 굳힌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3일 처음 전 국민을 상대로 자신의 메시지를 쏟아낸다.

문 상임고문은 23일 대국민 방송연설을 통해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집권 4년에 대한 평가와 자신만의 비전을 선보인다. 이번 연설을 통해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 난항 등을 이탈한 민심을 되돌릴지 주목된다. 특히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로 떠오른 문 상임고문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어떤 칼날을 겨눌지도 관심사다.

문 상임고문 측은 "이번 총선이 이명박정권 심판, 박 위원장의 공동책임론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 들어 재벌 독식과 양극화 심화를 집중 거론해 MB심판론으로 몰고 가는 한편, 박 위원장에 대해서는 정수장학회 문제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문 상임고문은 '1인 3역'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광폭 행보를 벌이고 있다.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지키고, '낙동강 벨트'를 진두지휘하고, 거기다 난항에 빠진 야권연대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문 상임고문은 전날 긴급 상경해 한명숙 대표ㆍ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긴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백혜련 안산 단원갑 후보 공천 문제 등 3자가 밤새 절충점을 모색했지만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번 회동의 배경은 야권연대가 크게 흔들리면서 이번 총선 악역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의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민사회 원로들도 양당 지도부 회담을 촉구하는 만큼 문 상임고문은 향후 중재를 위한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낙동강 벨트'를 사수하기 위한 그의 역할도 더 커졌다. 문 상임고문은 후보등록도 미룬 채 경남 김해로 달려가 민홍철 후보(김해갑)와 김경수 후보(김해을)를 지원했다. 두 후보의 상대방인 새누리당 김정권ㆍ김태호 후보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 이번 김해 방문의 주된 이유로 알려졌다. 5일장이 선 시장을 찾은 문 상임고문은 "이번 총선은 정권교체를 가름하는 중요한 선거다. 특히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생지이자 퇴임 이후에 거주했고 지금은 묻혀 있는 곳"이라면서 "노 전 대통령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기 위해 그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당선돼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해 일정을 마친 뒤 방송사의 정당정책 연설녹화를 위해 올라온 서울에서도 문 상임고문은 장기 파업에 들어간 MBC노조 집행부를 방문해 격려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장기 파업으로) 다들 지쳤을 텐데도 방송독립성을 지키려는 의지가 충만했다. 그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오늘 오후 4시30분께 MBC 정강정책방송연설에서 민주당의 마지막 주자로 나설 예정이다.

<양대근 기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