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냥 꿈이야. 꿈은 아무 의미 없어. (85쪽)
2) 하지만 일어날 일은 결국 일어나게 마련이다. (585쪽)
3) 갈등은 모두 누군가의 마음이 다치는 걸로 시작해요. (12쪽)
4)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분명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 (625쪽)
5) 중요한 건 진실을 말하는 겁니다. 그게 증인이 해야 할 일이에요. (564쪽)
6) 대부분은 잘 지내지만 악몽을 꿀 때가 많아요. 그리고 가끔은, 아주 힘들어지는 거예요. (599쪽)
7) 원한은 없애는 게 좋다고들 하잖아요. 하지만 난 모르겠어요. 난 내 원한이 정말 좋아요. (38쪽)
8) 분노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언제라도 불타오를 수 있는 연료가 가득 든 저장소에 말이다. (193쪽)
9) 누구에게도 그날 일을 말하지 않았다. 그저 모든 걸 꿀꺽 삼키고 아무 의미도 없는 체했다. 그 때문에 모든 게 의미를 갖게 되어버렸다. (315쪽)
10) 아이들에겐 부모에게서 어린애 같은 면을 이끌어내는 재주가 있다.
어떠한 것도, 어떠한 사람도 아이들처럼 부모를 짜증나게 만들진 못한다. (264쪽)
11) 그냥 그렇게 되는 거야. 매번 난 믿을 수가 없어.
난 생각하거든, 앞으론 절대로 이런 일이 없게 할 거야 하고. 하지만 또다시 되풀이되는 거야. 어제처럼. (542쪽)
12) 다시 우울해지고, 다시 염증이 날 거다.
다시 나쁜 날들을 보내게 되겠지. 하지만 그 와중에서도 좋은 날들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렇다면 나는 왜 여기 와 있는 거지? (299쪽)
13) 왜 안 되는데? 번지점프를 할 수도 있잖아? 아무것도 아닌 일에 첨벙 뛰어들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조금 흐트러지는 게 뭐가 나빠? 그냥 재미라고. 재미란 말이야. 이게 살아 있는 것처럼 사는 거라고. (271쪽)
출처 |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마시멜로, 2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