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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상처는
게시물ID : readers_269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흔한바보
추천 : 0
조회수 : 14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14 17:43:28
유리조각을 밟은 발 같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살아남으려 한발자국을 뗄 때마다
더 깊숙히 박혀 피가 빠져나간다
유리가 조금만 더 깊숙히 박히면
몸의 일부가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버텨보려하지만 그저 박힌채로 나은 상처는
언젠가 곪아 터지리란 걸 알고있다
그래도 모른척 하고 싶다
지금 순간이 너무 힘드니까
너무 고통스러우니까
출처 예전 생각하면서 썼어여
지금은 극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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