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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루저' 라는데..
게시물ID : humorstory_269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간애
추천 : 1
조회수 : 7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22 11:47:02
이제 두달 되어가는 여친에게 전화통화 중 남자가 180cm 이하는 루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171cm .. 순간 이도경 사건도 생각나고 어의가 없어서 그럼 나도 루저냐고 정색하며 물었더니 

저는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예외라고 하네요.. 하지만 웬지 기분이 찝찝하고 정말 루저가 된거 같은 

생각이 들거라고요. 사실 큰키는 아니지마 콤프렉스 이런거 못느끼고 살아왔는데 다른 사람도 아닌 여친이 

그런말을 하니 빈정상하네요. 

평소에는 정말 사랑해주는것이 느껴지는데 가끔씩 속물같은 말을 은연중 뱉을때면 이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솔직한게 오히려 나은건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제가 나이도 있고 내년에 결혼도 생각하고 있어서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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