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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상품 돈받고 책임안지는싸이트 dangerous.co.kr
게시물ID : humordata_269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angerous
추천 : 19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8/24 17:25:53
dangerous.co.kr 란 옷판매 쇼핑몰 조심하세요. 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며칠전 그곳에서 리바이스 청바지(7만원)과 반바지(4만원)를 사고 약 11만원을 카드결재했습니다. 옷이 품절되었을 수도 있다길래 전화까지 해서 직원분에게 재고를 확인했구요. 그런데 오늘 배송을 받아보니 반바지만 왔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그때 그 직원분이 다시 전화를 받아 "고객님이 주문하시기 직전에 옷이 품절되었습니다" 이러더군요. 분명히 재고가 있다고 해서 주문한 옷인데 품절되었다니 짜증났지만 어쨌든 청바지(7만원)의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카드의 일부 취소가 불가능하니까 반바지 값(4만원)을 다시 카드 결재해주면 애초의 11만원을 결재취소해주겠다네요.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좀 어이가 없는것이, 5만원 이하 구매시 배송료 2천원을 지불해야되는데, 결재액이 4만원이 되므로 2천원을 추가 부담하라는 것이었습니다. 2천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자기들 과실로 재고파악도 안된 상품을(전화확인까지했으면서) 비용지불 받고, 배송일까지 연락한번 없고, 고객에게 중복결재의 위험부담까지 시키면서, 총구매액이 5만원 이하가 되니까 배송료 다시 내라는 태도는 상식적인 것이 아니죠. 전 딱 잘라 그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 여자는 그러면 환불해줄 수 없다고 맞서더군요. 여기까지는 감정적인 선은 아니었고, 저는 그쪽에 "과실이 너희한테 있는데 애초 무료였던 택배비까지 추가로 요구하는 것은 상도에 맞지 않는다"는 내용을 설득하고 있었습니다. 직원 : 2천원 택배비가 그렇게 아깝나요? 나 : 2천원 나도 그쪽도 아무것도 아니죠. 하지만 재고 불파악의 과실은 그쪽에 있는데, 예전 택배비용을 제가 부담하라니, 태도가 틀렸습니다. 직원 : 재고 파악을 어떻게 저희가 실시간으로 하고 있나요? 그게 왜 우리 과실이에요? 나 : 제가 주문전에 전화까지 해서 확인했을때는 있다고 하셨잖아요. 직원 : 그 직전에 누가 사갔나보죠. 그게 저희 책임인가요? 그래서 곧바로 전화드렸는데 그쪽에서 안받았잖아요. 그리고 그쪽에서 품절될지도 모를 상품을 구매한 과실도 있는거 아닌가요? 나 : 재고 파악 못한게 제 책임이란 말입니까? 재고를 가지고 잇는게 그쪽이지 접니까? 전화 오지도 않았지만, 제가 못받은 거라 하더라도 쇼핑몰에 품절상품을 등록하고 비용지불까지 받았는데 책임은 여전히 그쪽에 있는거 아닙니까? 고의는 아니더라도 과실있는 책임 아닙니까?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저역시 중복지불의 위험을 부담하지 못하겠네요. 그쪽에서 먼저 11만원 환불하세요 그럼 제가 4만원 다시 지불해드릴게요. 직원 : 우리가 뭘 믿고 먼저 환불해줍니까? 나 : 그럼 난 뭘 믿고 돈을 이중으로 지불합니까? 직원 : 우리는 전화번호랑 주소 다 적혀있잖아요. 나 : 나도 주문할 때 핸폰번호랑 주소 다 적었어요. 직원 : 사기당해도 핸폰 번호로는 아무것도 못하거든요? 나 : 경찰에 연락하면 됩니다. 이런 이야기 하기 싫으니 경영하시는 분 바꾸세요. 직원 : 못하겠네요. 사장님은 이런 사소한 전화 따위 받을 시간 없어요. 나 : 뭐라구요? 제가 그쪽 사장보다 훨씬 중요한 사람이거든요? 저 법 공부하는 사람이구요, 그쪽 사장보다 훨씬 시간 부족해요. 아직 나이 어려서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고객한테 이렇게 대하는 것도 상식에 어긋나요. 빨리 사장 바꾸세요. 직원 : 참나, 아~ 변호사 되실 분이세요? 그런데 2천원이 그렇게 아까워요? 나 : 돈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니에요. 빨리 사장 바꿔요. 직원 : 2천원 아까워서 그러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그리고 변호사님께서 왜이렇게 말이 빠르고 버벅거리시나요? 나중에 그렇게 해서 일 하시겠어요? 버버버벅. 나 : 하! 뭐라구요? 경찰에 전화하기 전에 빨리 사장 바꿔요. 이런식으로 장사하실 수 있을 거 같애요? 직원 : 아 씨 거 시끄럽네.. (전화 끊김) (다시 통화 후 다른 직원이 전화 바꿔 받음) 직원2: 무슨일인데 그러시죠? 나 : 긴말하기 싫으니 사장 바꾸세요. 이러는게 회사 위하는 거 아닙니다. 직원2: 생각 좀 해보세요. 님이 삼성 물건에 불만있다고 무작정 이건희 만나겠다면 만나줍니까? 제가 책임자니 저한테 이야기 하시죠. 나 : 그쪽에서 이 상황을 어디까지 책임지실수 있죠? 사장 바꾸세요. 직원2 : 사장님 외국 나가셔서 연락 안됩니다. 몇주후에 오실겁니다.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얘기하세요. (옆에서 아까그직원이 "야 그냥 고발하라 그러고 끊어버려. 웃기고 있네... 란 말 들림) 나 : 아까 그직원 징계하시구요, 징계내용과 그 직원의 사과문 적어서 저에게 내용증명 우편으로 보내세요. 대충 넘어가시려면 후회하실 겁니다. 직원2 : 그건 사장님께 연락드리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 : 책임질 수 있다면서요? 사장 연락 안된다면서요? 직원2 : 오늘은 안되지만 내일은 될 수도 있죠. 나 : 그럼 아까 그 직원분 다시 바꿔보세요. 직원2 : 나갔는데요. 나 : 그럼 저한테 전화 주라고 하세요. 직원2 : 네.. 뚝(통화 끊김) 이후 감감 무소식입니다. 드러워서 택배비포함 돈을 일단 중복 지불 해줬는데 환불 소식도 없습니다. www.dangerous.co.kr 옷 사실 때 조심하세요. 품절된 옷이면 책임은 고객이 져야 하는 싸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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