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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게시물ID : lovestory_26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쎈스
추천 : 1
조회수 : 6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9/02/05 00:23:23
안녕하세요^^

3년동안 오유 눈팅만하다가 이런일로 글 올려보내요....

저에게는 지금 딱 322일 된, 너무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늘,방금까지만 해도 함께 있으면서 서로 사랑한다 속삭이고 서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진지하게 권태기 라고 문자가 오네요..... 휴^^ 제 여자친구랑은 말이죠,

1년이 다되가는 시간동안 처음으로 사랑이란거 알 수 있었고, 너무나도 행복한 상상만해도 입가에 웃음이 

피던 추억들, 시간 더 지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마지막 동반자가 되자는 약속, 설렘, 수줍음......

지금 말로썬 모든걸 정리하기 어려운 것들이 눈앞에 비칩니다.....끊이지않는 눈물도요...

물론 함께한 긴 시간동안 몇번 헤어지기두 했습니다. 부족하디 부족하고, 속도 좁고, 이기적인 성격에

남자답지 못한 저 때문에요.... 제 여자친구는 굉장히 이쁩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씨까지두요.

항상 주위에 맴도는 남자들때문에 생기는 질투심을 여자친구에게 화냄으로써 나타낸 기억두 나구,

여자친구가 원하는 사소한 것들을 눈치없이 챙겨주지 못한것도 생각나네요.... 

전에 헤어지자는 소리에 남자의 자존심따윈 다 잊은채로 붙잡았습니다. 잘못했다구... 

정말정말 미안하다구..... 이런게 쌓이고 쌓여서 권태기까지 온걸까요..?

여자친구 말로는 제가 남자답지 못하고, 처음 사귈떄 보였던 당당한 모습, 그때 제 모습을 잃었다고 하네

요.^^ 물론 여자친구 이상형은 어깨도 딱 벌어지고, 몸매도 좋은 그런 남자가 이상형이란걸 알기에,

잘난것 없는 전 처음부터 너무 부족한남자 였던걸까요...

휴.....그냥 너무 너무 힘듭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껴본 사랑이란 소중한 감정을 이렇게 잃어버리는

것 같아서 너무 두렵구요..... 눈물로 호소해도, 무릎꿇고 맹세해도 냉담한 말뿐이네요.......

주위 친구들은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약이다 하지만, 우습게도 저번에 헤어지자는 말에 감정을 제어못하고

죽으려고도 몇번 시도했습니다.... 이 정도로 제가 사는 이유이자 너무나도 소중한 여자인데......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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