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아.. 룸메이트때문에 자취를 하기 싫어지네요
게시물ID : gomin_306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칸곰
추천 : 0
조회수 : 9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3/23 23:14:42
학교 2년간 같이 다닌 아는 형하고 같은 회사로 입사해서 다니는데
요번달이 입사 6개월차이거든요..
근데 오늘 저 먼저 퇴근하고 그 형이 방금 퇴근해서 왔는데 회사 그만뒀다네요...
회사도 둘다 집에서 멀어서 아침에 회사갔다가 밤에 집에 가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입사 막 했을때 같이 방 구해서 자취하는데
딱 한달 살아보니까 정말 같이살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같이 학교 다니면서 봤을땐 몰랐는데 진짜 지저분하고.. 집에서 팬티도 안입고 있고
설것이도 잘 안하고 군것질 좋아하는데 과자같은거 먹고 엄청 흘리거든요..
근데 안치워서 바퀴벌래 많이나와요 ㅠㅠ
처음엔 제가 치웠는데 치우다가 짜증나서 흘리면 좀 줍자고 말했어도 안고쳐져서 포기했어요
건망증도 있어서 냄비도 두번이나 태워먹고...
그리고 입사 당시부터 회사가 맘에 안든다고 집에서는 하루종일 x발c발 욕만하고
그냥 생활하면 할수록 단점만 보이네요...
세금+월세도 반반 내는데 당장 다음주부터는 회사도 안나가고 집에만 있을텐데....
같이 사는 입장에서 저만 회사 나가면 엄청 손해보는거 같아요...
회사가 아침 7시에 집에서 나가면 빠르면 5시 늦으면 밤10시에 집에 들어오거든요.,..
그럼 그 사이동안 집에서 주구장장 양식 축내고 풀컴으로 전기세 날릴텐데..(또 개인용 난방기 하루종일 켜놔서 전기세 크리...)
어떻게 해야 될게 모르겠내요
형말로는 따른데 이력서 넣어놔서 내일 연락올꺼라고 하거든요,...
근데 그 형 입사 9월달에 해서 10월달부터 꾸준히 이력서 넣고 있는데 단한군데도 연락 안와요..
그냥 방 빼버리고 싶은데 하필 이번달 월세 내고 나니까 회사 그만 뒀다고 하는건지 ㅠㅠ
진짜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나이차이도 이 형이랑 5살 차이나서 제가 대놓고 싫은소리도 못하겠어요.. 제가 소심하기도 하고 그래서요...
제가 혼자 살거나 방빼고싶은 대표적사례.
1.새벽에 잠자다가 윗집이 세탁기 돌린다고 2층 올라가서 남의 집 문두드리면서 "씨끄러워"라고 소리지름
  그런다음에 집으로 내려왔다가 30분뒤에 세탁기 돌리는 소리 또난다고또 올라가서 문앞에서 쌍욕을 함.
2.밖에서 사람소리좀 나면 문 열고 나가서 욕하면서 조용히하라고함.
3.언제 한번 아침6시에 옆집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일어나서 옆집 찾아가 문두르리면서 잠깐 나와보라고 해서
 옆집사람 문열고 나오니까 바로 얼굴에 죽빵 날림.. 합의금 45만원물어줌(이 이후론 밖에시끄러워소 집안에서만 혼잣말로 욕하면서 참음...)
4.세탁기 한번 돌리면 5시간은 돌림. 작업복 한세트(상의,하의,점퍼)빠는데 불림빨래 두번 돌림..밤에 두번 돌리고 안널고 자면 다음날 또 불림 눌러놓고 출근,..
5.지금 가스비 평균 2만원 나오는데 언제한번 개인용 전기장판 고장났다고 한달동안 보일러 틀어놈
 그러면 가스비 많이 나온다고 말했는데 요래요래 어쩌고저쩌고 보일러셋팅 하면은 별로 안나온다면서 틀어댐. 결과 다음달 고지서에 가스비 78000원...
6.팬티 안입음.. 있는데 안입는게 아니라 팬티가 단 한장도 없음..
7.집에 가질 않음... 솔직히 집이 그리 멀지 않음.. 시내버스 타고 한시간정도거리.. 주말에 회사도 안나가는데 집에도 안감..주말에 나혼자 집에 갔다오면 자취방안에서 담배피우고 있음...(전 비흡연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