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여친이 음슴
그러니깐 음슴체로 쓰겠음
군대 있을때 친한게 지내던 선임이 전역을 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알바를 할려고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공장에서 알바를 구하는걸 보았음
편의점이나 피씨방 같은건 너무 흔하고
얼마 전에 전역했으니 몸 쓰는건 자신 있다는 마음에 바로 공장으로 달려갔음
달려갔는데 뭔가 자기가 생각하는 공장의 이미지와 달랐다고 함
어쨌든 공장 직원이 한명 다가와서 일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의자 주면서 여기 앉으라고 함
그 앞에는 이동식 컨테이너? 라인? 뭐 그런게 계속 움직이고 있었는데
선임은 그냥 편지같은거 분류하는건가? 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고 함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컨테이너에서 뭔가 알록달록한 색깔의 꿈틀거리는게 막 오는게 보였음
자세히 보니 과자 꿈틀이였음 ㄱ-
뒤에있던 공장 직원
"뭐해요? 빨리 왕꿈틀이만 골라내요!!!!!!!!!!!!!!!!"
이게 들어보면 졸라 편해보이는데
한 3시간하면 사람 미쳐버리게 한다고 함
전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낼 여친이 음슴
그래서 마무리도 못짔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