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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래요 (유머글 아님.죄송합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2692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npost
추천 : 3
조회수 : 4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5/08/24 23:38:20
먼저 이 란에 해당되지 않는 글을 올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제가 싸이월드의 카페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알게된 아이입니다.. 얼마전, 저희 클럽에서 방문을 하여 작은 도움을 드렸으나,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그리고 많은 님들의 기도와 응원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이 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유머글이 아닌데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글입니다.. (싸이월드 주소 : http://www.cyworld.com/yungunlovehouse) 2005년 8월 9일은 우리 아기(건이) 100 일 이랍니다. 하지만 우리 건이는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건이가 중환자실에 있게 된 원인은 뇌출혈입니다. 엄마의 심장 소리를 들으면 잠을 잘 자고, 깊게 잔다는 말에 제 배 위에 아기를 올려 놓고 침대에서 잠을 잤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나서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나 봅니다. 갑자기 아기가 우는 소리가 나길래 저도 모르게 배 위로 손을 올려 보니 아기가 침대에서 떨어져 울고 있었던 것입니다. 너무 놀라서 일단은 기응환(아기가 놀랬을때 먹이는 한약의 일종) 을 먹이고 우는 아기를 달래며 다시 재웠습니다. 그런데 아기 상태가 이상한 것입니다. 갑자기 침을 흘리는데 평소와는 다른 찐득한 침을 흘리는 것입니다. 바로 동네 병원(시화종합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응급실에서 CT촬영도 하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하다가 아기 상태가 안 좋으니 큰병원(인천 길병원)으로 옮기라고 하시더군요. 다시 인천 길병원 응급실에서 CT촬영도 하고 이런 저런 검사후에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뇌출혈이란 말이 믿겨지지 않은데, 우리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수두증(머리에 물이 차 있는 증세)이고 뇌 혈관 자체가 조그마한 충격에도 뇌출혈로 발전한다는 것입니다. 인천 길병원에서 두번 머리에 주사 바늘을 꼽고 핏물을 뽑았습니다. 담당 과장님 말씀으로는 지금 당장은 수술도 어렵고, MRI도 찍을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인천 길병원 중환자실에서 10 일 정도 있었는데, 병원비가 100 만원 이 넘게 나왔습니다. 신랑 한달 월급이 130만원인데...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가불을 해서 일단 병원비를 해결했습니다. 아무래도 장기간 지켜봐야 하니까 병원비가 부담되시면 집근처 종합병원(소아과와 신경외과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서 2달을 지켜 보라고 하시더군요. 우리 아기가 수술을 하려면 최소 2달은 있어야 한다고 과장님께서 말씀하셨거든요. 다시 시화병원 중환자실로 옮겼습니다. 현재 아기는 눈도 떴다 감았다도 할 수 있고, 하품도 하고, 크지는 않지만 응애~하고 울기도 합니다. 손발도 움직이고, 비록 느리긴 하지만 눈동자도 움직입니다. 하지만 건이를 담당하는 소아과 담당 선생님은 "뇌사"상태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만 하십니다. 제가 아는 뇌사는 한마디로 말해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서 생명을 유지하는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건이는 산소 호흡기까지는 아니고, 산소 발생기만 코에 끼고 자가호흡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너무 안타 깝습니다. 게다가 아기 병원비로 인해 보증금 500 만원에 월세로 살던 곳에서 이젠 무보증(보증금이 없는 상황)에 월 32만원 원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뇌사상태이니 병원비도 부담스럽다고 해서 지금 당장 아기를 퇴원 해서 집에서 보살피면서 죽는 날만 기다릴 수는 없는 상황이니 정말 답답합니다. 인천 길병원 과장님께서도 아기가 깨어난다 해도 뇌손상이 크기 때문에 정상인 생활은 힘들고, 발달장애, 언어장애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천 길병원 소견서에도 "뇌사"라는 부분은 없는데, 이제 백일된 아기 옆에서 뇌사상태이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듣고 있으니... 저희 부부 좀 도와주세요. 비록 발달장애가 와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고 해도, 언어장애 가 있어서 말하는 것이 어눌해도 저희 부부는 포기할 수 없는데... 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 글을 보시면서 ' 애가 아픈데 인터넷할 정신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물질적(금전, 돈)인 이유로 우리 아기를 포기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네티즌의 힘을 빌어서라도 우리 아기 살리고 싶습니다. 첫째 아이를 9개월째에 사산(죽어서 태어남)했고 간신히 둘째 (현재 건이)아이 마져 죽는다면...우리 부부는 희망이 없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우리 나라 인구수가 4천만이라고 한다면 일인당 1,000 원씩만 도와주셔도 저희 부부에게는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드시다면 헌혈증이라도... 아기 분유(현재 1단계), 기저귀(중형 몸무게 7KG이상), 아기에게 읽어 줄 수 있는 동화책, 3개월 이상 아기가 입을 수 있는 옷가지 등등 제발 도와주세요. 현재 아기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시화병원 중환자 실에 있습니다. 병원주소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860-1번지 시화종합병원 중환자실 윤건(아기이름) 연락처 : 010-9999-6146 (남편핸드폰번호) 계좌번호 : 국민은행 444401-01-217071 윤상현(아기아빠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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