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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3069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Hwang★
추천 : 2
조회수 : 10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24 12:31:40
말그대로 3년을 사귀고 헤어졌습니다
20대에 3년이란 시간을 함께하고 나니 헤어진 후에 너무나도 많이 힘이드네요
남자와 여자의 연애에 대한 글을 일고 나 또한 그러했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헤어진 후에 너무 자유롭고 편하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주변에서 그녀를 보았다는 친구들의 말들
그리고 내 마음속에서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는 좋았던 시절의 추억들
사랑의 아픔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립고 보고싶고 많이 생각이 나네요
비록 헤어진 후에 나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을 인터넷에 올리는 걸 보고 실망도 했지만
그런 행동에 대한 분노를 잠재울 만큼 그리움이 더 크네요
헤어질 때 그녀가 너무나도 행복하길 바랬고
나와 헤어진 후에 취직도 되는 그녀를 보면서 정말 잘 됐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잊혀진다고 스스로에게 암시를 걸었지만
어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를 보니 그게 아니네요
심장이 두근거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황급하게 못본 척 지나쳤습니다
처음 그녀를 본 순간 이 사람과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착했습니다
그리고 3년을 사귀는 기간동안에도 그 모습은 변하지 않았죠
만나면서 너무 행복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아니였었나 봐요
헤어지는 순간 별 감정없이 일년 정도는 만났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도 단호한 표정 그리고 냉랭한 모습에 붙잡지도 못했습니다
저라는 인간이 정말 이기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헤어짐을 받아 들이지 못하고 그녀를 떠나 보낸것을 후회하고 있으니
그녀는 저를 지우고 잘 지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람도 만나는 것 같구요
하 너무나도 마음이 어지럽고 이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보고싶습니다
그녀에 대한 제 마음이 이정도일줄은 저조차도 몰랐네요
그래도 연락하면 안되는 거겟죠..
그저 혼자만 그리워하다 시간이 모든걸 정리해 줄때까지 기다려야 겠죠...
창문밖으로 세차게 부는 칼바람 소리에 오늘 따라 더욱더 그녀가 그리워 집니다
푸념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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