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이승연 '위안부 누드 제공' 못해!
【서울=뉴시스】
이승연 누드 컨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던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LG텔레콤 컨텐츠팀은 "처음부터 할 계획도 없었을 뿐더러 지금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어 더더욱 할 생각이 없다"며 "앞으로도 사회 통념상 인정이 되는 수준을 넘어서는 모든 콘텐츠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SK텔레콤측도 13일 자체회의를 갖고 "이승연 누드 컨텐츠 제공은 하지 않기로 합의 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 측 역시 "이런 식의 누드였는지 몰랐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누드는 일체 제공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출신 황모(77)씨는 13일 '종군위안부'라는 주제로 누드사진과 동영상을 찍은 탤런트 이승연과 네띠앙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사진.동영상 인터넷서비스 제공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유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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