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남자친구와 5개월째 연애중인 이십대초반 여자입니다 ㅎㅎㅎ

이번주 일요일이 제 생일인데요 남자친구가 커플링을 선물해주고싶다한게 제 고민 ㅠㅠ

학생이라 비싼건 못하고 은반지를 할거같은데요

선물은 따로하고 커플링은 자기돈으로 다 낸답니다;;;;;

커플링은 서로 사준다고 생각했는데 은이라서 금보단 싸지만 어쨌든 학생인 저희입장에선 많은돈이거든요ㅠㅠ


오늘 남자친구가 커플링 얘기를 꺼냈을때 엄청 놀랬거든요..

아직 오개월밖에안됐는데 남자친구 혼자서 그 돈을 다 부담해서 커플링을 한다니;;

제가 어린건진 모르겠는데 벌써부터 커플링보다는 맨투맨티 커플로 맞추고

캔버스화나 목도리같은거 같이 사는게 더 좋아요ㅠㅠㅠㅠㅠ


이런 생각이 좀 얼굴에 보였나봐요..남자친구는 엄청 고민하다 꺼낸말인데

제가 막 좋아하는 기색니없으니까 남자친구가 괜히말한거같애 이러더라구요ㅠㅠ

그 마음망 보면 당연히 너무너무 고맙고 감동이죠.. 근데 그 돈이 남자친구가 두달동안

정말 힘들게 번 돈이거든요ㅠㅠ 제가 옆에서 고생한거아니까 남자친구 돈 만원이라도 막 쓰게 하기가 싫어요..

근데 커플링이라니;;;;; 그ㅐ서 제가 그렇게 힘들게 번돈 나한테 쓰지말라했더니 그럼 어디다가

쓰냐고 너때문에 번건데.. 하길래 니 미래를 위해 쓰라했거든요ㅋㅋ;;;:

그와중에 저때문에 돈벌었다는 말듣고 감동해서 눈물이ㅠㅠ......

남자친구는 좀 섭섭해하는 눈치더라구요ㅜㅜ


어쨌든 제 고민은. 솔직하 커플링보다는 삼만원쯤 이쁜옷 같이 사입고 이러면 덜부담스러울거같은데

커플링은 좀 미안하고 부담스러워요.. 이시기에 다들 그런거 맞죠??

근데 남자친구가 섭섭해하는 눈치를 보이니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서 생각해본게 남친이 커플링주고 제가 캔버스화 맞추는건데.. 서로 각각 십만원 안팍이니까 덜미안할듯하거든요

근데.. 휴 저는 그만한 돈이 없는것도 걱정이예요 ㅠㅠ부담스러움 ㅠㅠ하 미치겠어요

조언부탁드려요.......

커플링을 어떻게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