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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때의 연애는 할수만 있다면 정말 해야되는 중요한것같아요
게시물ID : gomin_306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으이으어ㅠ
추천 : 0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24 13:48:10

다 부질없고 공부만 죽어라하다가 17살의 여름에 그애를 처음만났고,

서로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고, 고전영화의 주인공마냥 노래 추천도 해주고 그랬고

알콩달콩하고 의미심장한 노래들을 추천해주면서 조금씩 좋은 감정들이 쌓여갔고

그렇게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는데

1년 가까이 사귀다 헤어졌을때 그 순간은 그 애가 너무나도 짜증나고

그제까지만 해도 평생가자고 사랑한다고했던 아이가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거같다 라고 말했던

그 입도 너무 미웠지마는,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 한 달 가량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그 애가 헤어질때 저한테

고맙다고 했었는데.. 좀 알거 같아요. 평생 모쏠일줄 알았던 저에게 여자에 대해 이해할수있게

해주었고 배려할줄 알도록 만들어줬으니까요..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좋게 묻어두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목표를 조금 이루었을때, 다시 고백할꺼에요.

그때 거절이 되었든, 승낙이 되었든, 제 10대 한켠에 이런 좋은 경험을 안겨준 그 애에게 너무 감사해요.

으 이제 독서실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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