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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9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넬로드커피★
추천 : 2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23 13:30:40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간간히 댓글도 달고 오유를 즐기는 30대 남자사람입니다.
이번에 인실좃 건수가 하나 생겨서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너도 나도 음슴체이니 저도 한번..ㅋㅋ
때는 올해 초까지 본인이 운영하던 피씨방에서 생긴 일임.
매일 출근하시던 아이온 폐인 한분이 계셨음.
그 손님은 오시면 늘 마시던거로.. 가 아닌 늘 앉는 자리에서 아이온을 하루 종일 즐기던 사람이었음.
알바들도 그 사람을 보면서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할 정도로 많은 것을 깨닫게 해주는 사람이었음..
문제는 언젠가부터 게임을 하고 나가면서 일.정을 시전하는거임..(일시정지 아시죠?)
솔직히 어느정도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눈치 한번 주고 계산을 시키는데.. 흔한 먹튀들처럼 “매일 오고 집
도 요 옆인데 안 떼먹는다”라며 계속 외상을 깜..
그게 한달 두달이 지나고 외상값이 4~50만원을 찍을때였음.. 어느순간부터 안보이기 시작하는거임.. 휴대폰
도 없고 집도 모르고.. 인근 피씨방을 살짝 가봤지만 안보였음..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다른 사업한다고 친형에게 피씨방을 넘겨주고 6개월이 흘렀음..
후배와 함께 오랜만에 엘윈숲에 볼일이 있어서 피씨방 앞에 주차를 하고 내리고 고개를 돌리는데 저~~쪽 코
너에서 어디선가 많이 보고 내가 애타게 찾던 모습이 형광등100개를 켠듯한 아우라를 뿜으며 오는거임..
평소 눈이 나쁘던 나는 눈을 찌푸리며 주시하고 있었고 그 주인공은 나를 못 보고 이쪽으로 오는 것 이었
음.. 설마설마하고 있는데 나를 보고 흠칫! 놀라며 슬그머니 뒤로 돌아 왔던길을 다시가는 거임..ㅋㅋㅋㅋㅋ
새 사업 시작하고 심신이 지쳐있던 나는 갑자기 8월에 타는듯한 태양버프를 받았고 도적이 질주하듯이 와다
다다!! 쫒아갔음.. 코너를 도니 어느샌가 애드난 것을 알아차린 몹 한 마리가 종종걸음으로 도망가는게 보였
음.. 도발을 시전하며 뒷덜미를 잡았음..ㅋㅋㅋ개쉐리..
잡아끌고 피씨방으로 올라가서 금액확인하고 가지고 있던 폰으로 얼굴 사진찍고 주민번호 대라해서 적어 놓
고 언제 줄꺼냐고 물어보니까 올해 안에 준다함..ㅋㅋㅅㅂ그때가 8월 달이었는데..ㅋㅋㅋ 미친..ㅋㅋ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보내주고는 12월이 되었음..
전화가 오는거임.. 받아보니 그놈이길래 '아싸 드디어 받는구나'라고 생각한 나는 기쁜마음을 감추고 무슨
일이냐고 물었음..
근데 이 개객끼가 하는 말이
"돈은 이번 달 안에 해결해 줄테니 아이온 계정 신고 한거
는 미리 좀 풀어달라.. 이번에 패치되서 한번 접속 해봤더니 화면 중간에 먹튀글이 자꾸 떠서 신경쓰이고 피
씨방에 사람들 보기도 부끄럽다"
라고 짖는거임..ㅋㅋ 아이온에 먹튀신고하면 화면에 독촉글이 올라오는게 있음..ㅋㅋ
속으로 아 이새끼가 진심으로 미쳤구나라고 생각하며 그동안 내 속 썩이고 뻔뻔스러운 저 태도에 빡쳐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안 풀어줬음.. 또 전화가 오길래 돈 입금 확인하고 풀어주겠다고하고 끊었음..ㅋ
그러고는 한 3주째 연락이 없음..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거 여러분이 보셨을때 만일 말일까지 입금 안되면 인실좃 가능할까요?
솔직히 지금에서야 4~50만원 잃어버렸다고 생각해도 별 문제는 없는데 사람되라고 한번 시전해주고 싶은데..
어케 해야 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추천 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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