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너무너무 고민이라 .. 여기가 저의 학과와 가장 적당한 게시판인거 같아 질문하나 할게요.
제가 졸업을 앞두고 하반기 취업에 실패해서..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기업에 일반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서, 대리에서 과장되고.. 시간이 지나면 남는것이나 성취감 같은게 있나요..?
예를들면 석사과정 마치고 연구직으로 들어가게 되면, 무엇인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업무적인 측면에서 성취감같은게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A라는 제품을 개발하여 출시하는걸 목표로 한다.'
라면, 연구직은 개발을 하잖아요. 그리고 그것을 성공하면 무엇인가 자신의 성취감뿐 아니라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거같아요.
무엇보다 회사를 다니는 이상 관련 업무에서는 계속 발전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일반 사무직이면 다 개발된걸, 생산라인에서 제품이 제대로 나오는지 이런걸 검사하고 지원하는 이런 업무를 하잖아요.
그러면.. 그냥 반복적인 업무만 하고... 관련 분야에서는 더이상 발전이 어려운거 아닌가요..?
하반기에 그냥 냅다 넣은 생산관리에 붙었다면 이런생각을 안했을 수 있었을거에요. 그저 좋다고 들어갔겠죠?
그런데 막상 떨어지고... 내년 상반기엔 과연 붙을 수 있을까... 걱정되니 이런생각을 하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석사하면 그래도 2년을 벌고, 취업길도 더 괜찮아 질 것 같고, 연구직으로도 입사할 수 있을거 같고..
주위에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이 없어서 여기 여쭙습니다.. 이해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