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 적는 글이네요. 도움을 좀 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모님 명의의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습니다. 장모님이 사시려고 아파트 분양을 받았는데 이사올 시점에 장인어른이 갑자기 절대 오기 싫다고 하셔서 새아파트 남들 전세주느니 저희가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전세 들어갈 시점에 아파트 값이 1억 6천 정도 했었습니다. 8천만원을 은행에서 대출이 잡혀 있는 상태였고 저희가 7천만원에 전세들어갔습니다. 그때 8000의 빚을 다 넘겨받고 명의를 이전했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을텐데...당시에는 여유도 없었던데다가 장모님이 은행에서 이자를 되게 싸게 빌리셔서 그냥 전세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음달에 저희가 다른집에 이사를 가게 되어서 전세를 내놓고 계약을 해서 다음달 부터는 다른 분이 들어와 사시게 됩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그냥 저희보고 이 아파트를 명의 이전해가라고 하십니다. 장모님 명의의 집이 두채가 되어서 세금 문제라던지 지출이 많으니까 저희보고 가져가라고 하시는데요. 

현재 아파트 시세는 2억 4천 정도 합니다. 저희가 그 사이에 2천 정도 더 드려서 실제 드린 돈은 9천 정도 되었습니다. 저희가 은행 대출 8천을 안게 되면 실제 1억 7천 정도를 부담하게 되는데 3천을 더 대출해서 2억 정도에 매매가를 잡는게 나을지 아니면 1억 7천을 제한 나머지 3천에만 증여세가 붙는건지 .. 세금쪽에는 전혀 잘 모르겠네요. 취득세나 등록세도 올해안에 안하면 더 오른다고 하고 .. 
전세가 잡혀있으면 대출도 잘 안된다고 해서 전세계약 전에 명의를 이전해야 대출도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보금자리나 생애첫 대출은 조건이 안맞아서 안되고 6천 정도를 대출해야 하는데 이자도 만만치 않아서 걱정입니다. 
전세들어오실 분도 아직 계약이 완전히 된게 아니라서 가능하다면 4월 전에 명의 이전하고 제 명의로 전세계약을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횡설 수설이긴 합니다만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