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 2010년 우승의 적기. 초반 페이스가 매우 좋기 때문에 도망갈 수 있을 때 도망가야 함. 작년에도 봤지만 결국에는 여름에 힘이 딸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무엇보다 선발진이 작년보다 낫기 때문에 버틸 수도 있음. 어찌됐든 1위를 위해서는 초반 승수가 중요할 듯. 초반에 홀로 질주하면 의외로 그대로 순위가 굳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 봄.
# SK - 김광현까지 돌아오면 현재 전력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으나 결국 이 팀 역시 5월말까지가 가장 중요할 듯. 이때 승수를 벌어놓지 않으면 지난 3년처럼 1위 싸움은 버거 울 듯. 결국 여름에 전병두, 윤길현, 채병용이 빠진 불펜의 한계로 위기가 올 확률이 높음. 작년에 이들 선수가 있었는데 여름에 7연패를 당한 것이 기아에게 밀린 결정적 이유가 됨.
# 삼성 - 팀 전력은 좋지만 위이 두 팀에 비해 짜임새는 확실히 부족. 현재 3승 2패를 달리고 있 지만 경기 내용은 4승 1패 혹은 5승을 했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현재 5경기 58개의 잔루 로 잔루 1위를 보여줌. 1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보임.
# 넥센 - 초반 돌풍이 무서운데, 사실 작년에도 넥센은 초반에 매우 잘했었음. 결국에는 강팀과 약 팀의 차이는 언제가 오는 위기를 얼마나 잘 버티느냐의 차이. 넥센이 위기가 올 때 얼마나 잘 버티는지가 관건.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초반에 승수를 쌓아 놓아야 4강 싸움이 될 듯. 그건 그렇고 두산에게 이현승 보내고 금민철 받았는데, 금민철 현재 2승. 광저우 갈 기세.
# LG - 이택근과 이병규 가세로 타선이 강해졌다고 하지만 페타지니 공백을 생각하면 글쎄?. 더구 나 넘치는 외야자원때문에 수비는 둘째치고 얼마나 짜임새 있는 공격을 보여줄 것인가하는 의 문. 신정락이라는 재밌는 투수가 있고 정찬헌의 합류가 기대가 되지만, 결국 투수진의 전체 전력은 작년보다 나아진 것은 없다고 보임. 박종훈 신임 감독이 이 문제 등을 얼마나 잘 풀어갈 지 기대가 됨. 4강을 위해서는 어떻께든 버티는 것이 중요.
# 롯데 - 개막 4연패를 당했지만 이 팀은 분명 4강 싸움을 할 것임. 현재 중요한 것은 팀 분위기 쇄신. 작년에도 그랬지만 조성환 혹은 손민한이 빠진 투타의 롯데는 팥 없는 붕어빵. 작년 6월 손민한 복귀 후 '6월 대반격'이 시작되며 -13의 승차를 줄인 것을 생각하면, 현재 부상 중인 손민한과 조정훈이 돌아오기전까지 -5~7에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임. 한 게임의 패배가 중요한 것 이 아니라 그들 선수들이 돌아와서 원활한 로테이션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임.
# 한화 - 김태균과 이범호의 대체 선수로 김태완, 최진행은 아지은 무리. 수비도 불안. 주루도 불안. 나쁘게 말하면 가장 특색이 없는 팀이 되어버렸고, 좋게 말하면 바닥을 찍고 올해, 내년 이후 로 신임 한대화 감독 지도 아래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보임.
# 기아 - 언제나 출발이 좋지 못한 팀. 작년도 1승 1무 6패(사실상 7패)에서 시작했으니, 현재 2승 3패 가 좋은 징조라고 해야할 지. 중요한 것은 4월말까지 일정이 가장 힘든 팀이고 현재 용병, 이대 진, 신용운이 빠진 상태라 5월초까지는 5할 승률로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임. 5할만 맞춰주 고 로테이션이 점점 갖춰지면 추격자 놀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5월달 전력을 보면 1위싸움 으로 치고갈지, 아니면 4강 싸움을 하게 될지 판단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