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니까 음슴체 우리 어머니 신앙 어마어마하신분 막 지하철에서 발광하는 개독류는 아니고 그냥 뭐 예수만세이심ㅋㅋ 나 당연히 모태신앙 유치원도 교회에 붙어있는걸로 나왔고 교회가는게 당연하다 생각했고 세상사람들이 모두 교회다니는걸로 착각했음 ㅋㅋㅋ 동네가 교회도 많다보니 ㅋㅋ 동대문사는분들 저녁에 성터위에 올라가보셨으면 알꺼임 엄청난 십자가들 ㅋㅋ 물론 어렸을적부터 신앙깊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나는 뭐랄까 버릇적으로? 걍 나갔음 안나가면 혼나니까ㅋㅋ 그러다가 중학교때부터 좀 삐딱선타면서 고등학교때부터 아예 안나감 6년전 20살때 생각없이 문신을 했음 (후회중) 그것도 이왕하는거 존나 7부긴팔문신했음 가슴부터 그렇게 좀더 방황했는데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우울증증세를 보이시는겅미 (여자는 폐경기가 되면 우울해진다고 들었음) 그래서 존나 세상에서 제일 착한우리어머니 나같은 망나니새끼 개짓거리 많이하고 돌아다녀도 스물여섯까지 키워주신 훌륭하고 존경하는 우리 엄마 아 존나 보고싶다 엄마
옆방에있는데 보고옴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때부터 맘잡고 일도 열심히하고 주일마다 엄마랑 교회를 나가기로했는데 씨발 앞뒤다짜르고 내가 3년동안 교회를 3번바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소린가하면 여름때마다 교회를 바꿈 ㅋㅋㅋㅋ 그래 애초에 문신한 내잘못이긴 하지 근데 예수가 문신하면 예배드리지말래 기도하지말래 존나게 회개해도 내가 하나님한테 회개해야지 너희 교회사람들한테 회개해야되냐고 ㅋㅋ 팔짤를까 니기미 여름에 그 쩌죽을날씨에 붕대도 감고가고 토시도 하고가고 내가 존나게 땀띠나서 따가운데도 파스붙이고간적도 있었지 근데 팔전체가 칠해져있으니까 살짝살짝보였나본데 아 이정도는 노력이 가상해서라도 아니면 아 저친구가 이제 맘잡고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생각해줄수있잖아 원수도 사랑하라는데 왜 제발로 걸어온 사람을 그렇게 뒤에서 수근수근대야되? 물론 나도 사람보고 교회가는거 아니고 엄마걱정도되고 맘잡을라면 신앙하나 있어야 살것같아서 나가는건데 아오 빡쳐 지금 내가 안산에서 마포까지 다닌다 교회를 그나마 개척교회라 어른들이 다들 가족같이 품어주시니까 진짜 맘편히다니는데 큰교회는 완전 씨발미꾸라지 몇사람때문에 다들 배리는것같네 빡쳐서 쓰다보니까 두서도 없고 이게 고민인가 팔한쪽땜에 교회옮기는게 유머인가 ㅋㅋㅋㅋㅋㅋ 읭 첫글 베오베가고싶어서 대박재밋는일 있을때까지 아끼고 아꼈던 첫글인데 고게에서 찌질댔넹 ㅠㅠ 여러분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