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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린 합기도 관장 과도한 체벌에 관해서..
게시물ID : humordata_269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크와콩나물
추천 : 26
조회수 : 414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5/08/25 23:54:17
중학생들이 거리에서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로 목검과 알루미늄 가검으로 때린 합기도 체육관 지도자 최모씨(노컷뉴스 24일 보도)가 "체벌이 과한 건 인정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체벌하기 전 먼저 부모들에게 연락을 했다. 내가 따끔하게 혼낼까, 부모님이 데려 가겠느냐 물었더니 '다리를 부러뜨려라'는 부모도 있었다"며 "체벌이 과한 것 같아 부모님에게 사과 드렸다"고 말했다. 최씨는 또 "체벌 당시 감정이 격분했던 건 아니다"며 "애들이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포기하고 가정에서 포기할지언정 아이들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지난 22일 PC방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을 발견하고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목검과 알루미늄 가검으로 때린 바 있다. 흡연학생 체벌 합기도 지도자 최모씨(27) 인터뷰 전문 ▲ 평소에 아이들의 탈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왔고, 어떻게 활동해 왔는가? -학교에서 포기하고 가정에서 포기할지언정 저희만은 절대로 포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이번 아이들도 그랬지만, 어른들이 다 지나가는데 그냥 보고만 지나간다. 아이들이 계속 그렇게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가? 누구 책임인가? 다 어른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 이번 체벌의 정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체벌이 과했던 것은 저도 인정한다. 그래서 부모님들에게 사과도 드렸다. 체벌하기 전에 먼저 부모들에게 연락을 드렸다. 애들을 처음 데려왔을 때 전화번호나 주소를 모두 적고,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드려서 “애들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워서 저한테 왔습니다. 부모님이 데려가시겠습니까? 아니면 제가 여기서 따끔하게 혼을 낼까요?”하니까 “다리를 부러뜨려 버려라”는 부모도 있었다. 그 가운데 한 아이는 예전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차에 계란을 던지고 발로 차고 한 애가 섞여 있었다. 그 때 그 아이들에게 한 일주일 동안 반성문 써오게 했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이번에 같이 끼어 있었다는데 가슴이 아팠다. 이렇게 돼서 가슴이 아프다. 애들이 나한테 체벌을 받았는데 학교에 가서 선생님들에게 2차 ~ 3차, 부모님들에게 가서 3차 ~ 4차까지 처벌받게 될 것 아닌가? ▲체벌 당시 감정이 격분했던 건 아닌가? -격분이 아니다. ▲체벌에 대한 생각은? 제 생각에는 누군가는 애들이 “아, 저 사람 때문에 내가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유에서도 말이 많았지요. 전 정말 관장님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말 올바른 교육 관을 가지고 계신분이라 생각하구요. 물론 말만 번지르르하게 한다고 생각하실분 계실지 모르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는사람이 저런 애들을 잡아서 훈계를 할까요..? 물론 체벌 과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것이 고쳐지는데 저정도 체벌이라면 상당히 저렴한것이라 생각합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니까요 그것도 성장기의 어린이라면... 물론 저렇게 맞는다고 담배를 끊겠냐..라는 말 하시는분 계시겠지만.. 그러고도 안끊는다면 포기할만 학생입니다. 그 생면부지의 아저씨가 왜 자신에게 그런 행동을 하였을까..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는 학생이라면 끊을테지요 당장은 힘들더라도 끊게 될테지요. 그리고 '폭력'이라고 하시는분. 뻗쳐놓고 엉덩이 빠따치는게 폭력입니까..? 진정한 폭력이란건... 감정을 담아서 상대방의 인권을 무시하며 때리는것입니다. 저건 오히려 인권을 존중해줬다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정말 안타까운건 저런일을 당하고 스스로 부끄러운줄 모르고 이것을 신고한... 저 학생들이 아직도 어리다는 느낌을 받을뿐입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에게 당한 부당하지 않은 체벌에 지금은 몸이 고통을 느끼고 그에따른 반발심과 분노가 치밀어 오르겠지요. 하지만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저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질수 있게 될것입니다. 어떤 리플에 이런내용이 있었어요. '선생도 아니면서 저러면 되냐 정 문제가 있으면 학교에 보내야지....' 학생을 학교에 보내고.. 경찰서로 보내고.. 전 이것을 학생을 포기한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동방예의지국이란 말을 들었을때.... 그때는 아이들에게 어른에대한 존경심이 있었습니다. 저 관장님은 자신이 힘이있어서 그 힘을 과시하기위해 저런일을 한게 아닙니다. 어른이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아이들이 올바른길에서 벗어나는것을 막으려 한것입니다. 어제 그 기사... 기자는 무슨생각을 하고있었던 것일까요..? 어떻게 그런 사건을 학생들의 입장에서 관장님을 무뢰한으로 묘사한것일까요....?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이라도 당하길 원한걸까요? 그런분이 우리의 눈과 귀라는 사실이 참으로 슬프기 짝이 없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운줄 모르고 이런것을 신고한 학생이나... 그런 학생의 스스로를 정당화 시키려는 억지에 장단을 맞춰준 기자나.. 참으로 씁슬하지만.. 그래도 저런 어른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사실에 그저 마음이 따뜻해질 뿐입니다. 아직은 어리기에,어른의 보호를 받아야 할 시기이기에 받을수 있는 훈계입니다. 저 중학생 소년이 앞으로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었을때는 잘못을 해도 바로 잡아줄이가 없겠지요... 그땐 스스로의 일을 스스로 책임져야 할때이니까요 하지만 아직은 어리고 어른들에게 책임전가를 할수 있을때.. 그 잘못을 바로잡아줄 어른을 만난것은 저 학생의 인생에 있어서 크나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아니었겠지만.. 지금 현재 우리나라에서 저런 어른을 만난다는것은 정말로 천운이라고 밖에 할수 없겠지요. 쓸데없이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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