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직구? 박근혜 굴욕? 토론甲?
여러분. 진보당 사태를 잊지 마십시요.
통합진보당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200만명이라는 한국 헌정 역사 상 최대의 득표를 보였던 진보진영의 힘을 한 순간에 와해시킨 사람입니다.
조봉암 선생님은 이전의 글에서의 반박이 있었으나... 농지개혁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기에 잠시 패쓰!
관악 사태만 없었어도 250만표 까지도 가능했었습니다.
진보당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토론에 기본이 안 되이었습니다.
돌직구? 이게 무슨 토론입니까. 박근혜 후보가 "종북 비민주 좌파가 지지율도 안 나오는데 뭐하러 나왔냐" 라고 말했다면 돌직구라고 박수치실 겁니까?
ㅂㄱㅎ씨가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하기는 했습니다. 외교 정책 질문인데 지원금 먹튀니 뭐니 멍멍멍 거리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그 순간 그 문제를 잡았어야지. "저는 박근혜 후보님을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습니다"
이건 지금 통진당 지지들에게도 모욕적인 발언입니다. 지원금 먹튀를 하면 그것 또한 문제이구요.
지금 통진당의 지지자분들은 악만 남은겁니다. 그래도 이 사람들은 끝까지 우리들의 말을 해줄거라고.
그리고. 이정희씨가 무슨 말을 했나요. 농민들이나 극빈 노동자 계층이 과연 저 말을 기대했을까요?
0.7%의 지지자 분들이 저런 말을 기대했을까요?
환장할 노릇입니다. 이럴려고 통진당 사태까지 버틴게 아닙니다.
침착해집시다.
이정희는 구태 정치의 한 축이고, 진보 진영의 사망선고를 내린 사람입니다.
한국의 수꼴친재벌vs보수,자유주의의 구도를 넘어서 제3의 세력. 진짜 진보의 약진을 무너뜨린 사람입니다.
유시민,천호선,심상정,노회찬,강기갑.
이 분들의 절망을 잊지 말아주세요.
200만명이 느꼈던 그 배신감을 잊지 말아주세요.
아 전 참고로
진보신당(2010~2012) - 진보정의당(현재) 지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