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북한이라는 제목의 만화 동영상이 미국의 케이블TV와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 5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미국 MTV 엽기 프로그램 진행자가 북한의 김정일을 만나 핵과 미사일에 집착하는 그의 독재정치를 비꼬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입니다. 진혜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연합뉴스)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이 미국에서 온 손님들에게 자랑스럽게 자신의 지하 핵실험을 선보입니다.‘펑’ 하는 소리와 함께 핵장치가 터지지만 불발. 화면에는 ‘바보 북한’ 이라는 자막이 뜹니다. 녹취 김정일 : 왜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거야? 녹취 조니 / 핵 과학자 : 일어나긴 했지. 저 친구가 6m 상공을 날았잖아. 녹취 스티보 / 나 정말 멋졌지 ? 무기 개발에 집착하는 김정일이 미국인들을 생화학 무기 공장으로 데려옵니다. 자신을 화학 전문가라고 소개한 남자는 김정일에게 강력한 화학 무기 에이전트 옐로를 선보입니다. 녹취 김정일 : 이게 뭐야? 녹취 조니 : 소변이지. 이 동영상은 미국 케이블TV 방송국인‘커런트 TV가 ’바보 북한‘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 말 공개한 것입니다.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지난 해 8월 설립한 ’커런트 TV의 ‘슈퍼뉴스 (Supernews)’ 섹션에 소개된 이 영상은 핵과 미사일에 집착하는 김정일의 어리석음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녹취 스티보 : 이봐요, 꼬마 아저씨 녹취 김정일 : 나는 꼬마가 아니야. 나는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야 인터뷰 김미경 / 대학생 (서울시 마포구) = “ ” 5분 분량의 이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북한에 손님으로 온 미국인들이 김정일에게 “북한의 문제는 김정일 스스로가 만든 것” 이라며 고립주의와 독재정치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녹취 김정일 : “왜 내 무기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거야?” 녹취 스티보 : “냉전은 끝났다. 이제는 문을 열 때다" 녹취 조니 : "북한의 문제는 네 자신이 만든 것이다" ‘슈퍼뉴스’는 커런트 TV의 시사만화 동영상 코너로 부시 미국 대통령, 블레어 영국 총리 등 세계 각국의 정치인을 코믹하게 풍자하는 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웃겨서 한번 퍼와봤어요.- 오늘 이거 많은 이슈가 되고있길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