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가 않다.
 특히 정치 관련이라면

 예전에 어디 게시판에 정치관련 글 썼다가 선동된 좌빨이라는 소리듣고,

 그 게시판 고정활동하는 놈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내 글에 비꼬면서 리플달고 하는 거 보고,
 
 몇번은 리플로 싸우기도 했는데, 그게 너무 짜증나서 언제부턴가 그 게시판을 안가게 된다.

 그 후로 어딜가나 그런 족속들이 있더라. 그것땜에 글도 안쓰게 되고,

 언젠가 부터 나 스스로 자기검열이랄까. 그런것을 시작했다고 본다.

뭐 글을 쓰면' 또 새끼들 존나 몰려오는거 아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되고. 

리플 다는 놈들중엔 꽤 하려한 말빨을 가진 사람도 있었고, 밑도 끝도 없이 드립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내가 더러워서 게시판 안가게 되었다는 거에 그 사람들은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 게시판은 정치관련 얘기란 없는 청정 게시판이 되었을테니까.

아,그러나 그러면 안되지. 누구라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자유는 있다.

그러니까, 자신의 생각에 확신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자신이 알아보고 확신이 들때, 앞뒤 안보고

너도나도 리트윗 하는 건 나도 좋게 보지 않는다.) 자유롭게 글을 썼으면 좋겠다.

자신의 생각을 공론화 해서 , 의견을 주고받고 하는 식의.

그냥 내가 게시판 활동에 위축되어 있다보니 이런 사람들도 어딘가 있을거 같아서 끄적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