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news.donga.com/List/Series_70040100000121/3/70040100000121/20151021/74287002/1# (동아일보 기사고, 글 자체에서 지나친 편향성이 보이는 걸 감안해서 읽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충 중요한 부문만 간추리면, 김원봉이 고문을 받았다는 1차 사료는 어디에도 없고,
단지 정정화라는 여성독립운동가가 김원봉이 노덕술에게 모욕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증언이 최초라고 합니다.
김원봉 선생의 의열단 동지로 전 광복회장을 역임한 유석현씨의 증언은 이 사건을 좀 더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김원봉 선생이 노덕술한테 수갑을 차고 장택상 앞에 끌려오자, 장택상이 노덕술에게 '모셔 오랬지, 누가 이러라 했느냐'고 화를 내고
황망해 하면서 수갑을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있고 김원봉 선생은 유석현씨에게 가서 수모를 당했다며 사흘을 울었다고 되어 있는데,
김원봉 선생이 고문을 받고 사흘을 울었다는 이야기는 증언은 위의 두 증언을 짜깁기 한 것으로 추측한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든, 김원봉 선생이 고문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