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가 답했다. “왕께서는 어찌하여 이로움을 이야기하십니까. 제가 말씀드리려는 것은 인의(仁義)밖에 없습니다. 왕께서 어떻게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 하시면 대부들은 어떻게 내 집을 이롭게 할까 하고, 서민들은 어찌 내 한 몸을 이롭게 할까 하여 나라는 온통 아래위로 이(利)를 빼앗는 것으로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인의만을 말씀하실 일이지 어찌 이로움을 이야기하십니까.”
오늘날 우리나라의 인문학 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맹자의 구절입니다. 인문학을 왜 공부해야하죠? 이걸 어디에 써먹을 수 있죠?라는 물음에 대한 맹자의 대답입니다. 역사 얘기니까 역게에 올려도 되겠지... 해서 올립니다 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