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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가사스타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게시물ID : star_269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허니냐뇨
추천 : 1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12 21:48:03
아이돌곡 말고 중견가수들(바비킴,플투,거미 등)한테 주는 가사들이나 본인 노래 가사들보니깐 쩔더라구요.
솔직히 아이돌들한테 준 곡들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대로 써준거 일텐데..불호인 분들도 있더라구요.
특히나 요즘에는 한창 물이 오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맘에 들었던거 세 개

 1. 거미 - 사랑했으니 됐어

 그러려니 끄덕거릴 그런 일일뿐이야. 
모두 내 맘 같진 않은 거니까 Uh uh 

이별 앞에 무너지는 내가 되지 않도록 너로 인해 잠시 멈춰 있었던 내 길을 다시 걸으면 돼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다만 쉽게 믿기가 힘든 일 
잠시 많은 눈물이 필요한 일 
꼭 쥐고 있었던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는 일 

헤어짐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인 걸 
너의 미안함을 미워하는 건 바보짓이야 
난 괜찮아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다만 쉽게 믿기가 힘든 일 
잠시 많은 눈물이 필요한 일 
꼭 쥐고 있었던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는 일 

좋은 기억만 잘 떼어내어서 간직할 거야 모든 걸 잊긴 싫어 
이별도 사랑의 하나로 생각하면서 널 보낼게 

어디에나 있을 수 있는 일 (그럴수 있는 일) 
이 순간도 누군가는 겪는 일 
온 힘을 다해 사랑했으니 됐어 

서로를 모조리 들이마시고 
참지 못해 안녕을 내뱉었던 
긴 호흡과 같은 우리의 행복과 아픔들을 내려놓을 뿐 
내려놓을 뿐 
-특히나 서로를 부터는 진심 어떻게 저런가사를 썼나생각들었습니다.

2. 휘성, 알리 - 아무일 없었다는 듯
 앉아요 좀 더 가까이 어색해하지 마요 
둘이 아니던 지난 날들은 모두 하얀 눈 속에 묻어버리듯 

알아요 우리 더 이상 망설일 필요 없죠 
잠시 멈췄던 우리 이야기를 다시 시작해요 사랑 다시 해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손을 잡고 걸어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서로 보고 웃어요 (웃어요) 
생각보다 조금 길었던 이별의 시간이 
마치(마치) 어젯밤 안녕처럼 별일 아닌 것처럼 

따스한 그대 입술이 참 오랜만이라서 
참고 있었던 눈물이 흘러요 정말 
그대네요 (그대네요) 
그댈 찾았네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손을 잡고 걸어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서로 보고 웃어요(웃어요) 
생각보다 조금 길었던 이별의 시간이 마치 
어젯밤 안녕처럼 별일 아닌 것처럼 

다시 돌아온 차가운 겨울은 
이토록 따스한데 

아무일 없었다는 듯 지금만 생각해요 
아무일 없었다는 듯 행복을 선택해요 
사랑하다 사랑만하다 심장이 멈춰도 아무 후회 없을 것처럼 
그게 그대와 나의 
그게 나와 그대의 
운명인 것처럼 

3. 휘성 - 모르고 싶다

 미련이 계속 날 흔들리게 해 모든 게 잘못된 것 같아 
매일 하루가 매일 하루가 너무 고통스러워 

잘 있는 거지 괜찮은 거지 나만 혼자 이러는 거지.. 
왠지 억울해 인정 못해도.. 이게 이별인 가봐.. 

바람이 부는 것조차 슬퍼 그냥 살아있는 것이 슬퍼 
웃긴 웃어도 먹긴 먹어도 내가 나 아닌 것 같아 슬퍼 

여기 저기 묻은 네가 싫어 널 지울 수 없다는 게 싫어 
다 잊고 싶다 다 잊고 싶다 너를 모르고 싶다.. 

다 끝이란 걸 머리로는 알지만 여기 심장이 모르나 봐 
자꾸 널 찾아 뛰어대는 걸 나도 어쩌지 못해 

바람이 부는 것조차 슬퍼 그냥 살아있는 것이 슬퍼 
웃긴 웃어도 먹긴 먹어도 내가 나 아닌 것 같아 슬퍼 

여기 저기 묻은 네가 싫어 널 지울 수 없다는 게 싫어 
다 잊고 싶다 다 잊고 싶다 너를 모르고 싶다.. 

너의 입술이 끝을 말하기 전까지 나는 아무것도 알 수 없었어 
너는 점점 변해갔지만 상상하기 싫었어 우리가 헤어지는 걸 

후회가 날 비웃는 게 싫어 계속 멈춰 있는 내가 싫어 
보고 싶은데 볼 수 없다고 투정하는 내 자신이 싫어 
떠난 너를 탓할 수는 없어 그 누구를 원망할 순 없어 
다 잊고 싶다 다 잊고 싶다 너를 모르고 싶다.. 

 요즘 휘성씨 관심생겨서 가사들 찾아보는데 
린-이별살이, 브라이언-눈물이 마르면,
거미- 지금행복하세요 보아- I'm ok 같은 가사들도 매력있네요. 물론 본인앨범 가사들중에 일년이면이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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