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 단독토론(?)때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임. 준비 많이 한듯. 자신이 준비해온 것에 대해선 안정적인 논조를 보이지만 다자 토론의 구조에서 나오는 다른 후보의 공세에 구체적인 대응을 못하는 점이 눈에 띔. 원론적 공약의 반복(ex.실무자, 여야 협의를 통해- 반복되는 어구)으로 인해 구체적 방안 부족이 아쉬움. 이정희 후보의 안보관이나 문재인 후보의 참여정부 시절 실정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준비는 유효했음. Weakness- Detail

2. 문재인 – 기존에 꾸준히 주장하던 상생의 정치와 구체적 공약들을 재확인한 데 의의가 있음. 이정희 후보의 박근혜 후보에 대한 강력한 공세 덕에 중립적인 스탠스로 비쳐줬지만 자신의 공약에 대해 차분한 논조로 설파했고, 전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에 대한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함. 안철수의 지지층에 대한 의식때문인지 네거티브 공세를 자제하며, 타 후보에대한 날카로운 질문이 적은 점이 아쉬움. 타 후보의 공세에 대한 대응은 준수한 편. Weakness – Impact.

3. 이정희 – 파이터의 스탠스로 박근혜 후보를 타게팅하고 나온듯. 문재인 후보에 대해 참여정부당시 실정에 대해 비판을 하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문재인 후보의 공약에 대해 동의하는 스탠스를 취함. 박근혜 후보에 대해선, 역사적 배경과 새누리당의 비리등 날선 비난을 날림. 끊임없이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후보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새누리당 정부의 비리와 실정에 대한 책임을 박근혜 후보에 물음. 자신의 약점인 안보관 부분에선 매끄러운 수사학적 스킬로 박근혜 후보의 비판을 흘려내며 본질적으로 대답하지 않고, 역질문으로 논지를 호도하여, 박근혜후보에게 새누리당 정부의 남북협정 불이행에 대해 비판논조로 발언시간을 넘김. Weakness-National Security

내가 보는 개인적 토론 스킬 총평 스코어 별5개만점.
박근혜 ★★☆
문재인 ★★★
이정희 ★★★☆
이 별점은 오직 토론 스킬 자체로만 평가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