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이사가는 집들이 많았어요
그뒤로 베란다에 갈때마다 하얀색 고양이 한마리가 자주 눈에 띄더군요
근처에 도둑 고양이가 많았는데 요즘은 유독 그고양이만..
처음에는 멀리서 절 보면서 울더니
그뒤로는 아에 베란다 앞에서 울어제끼는거에여
배고픈가 싶어서 밥을줬는데 잘먹데요
다음날 또오더군요 그래서 밥을 줬어요 
그런데 먹질 않더군요// 하는짓을 보니 만져달라고 하는거같고 들어오려고 그러고
멀리서있으니까 가까이와서 울면서 창문에 막 부비고
남편이 보더니 고양이가 손탄고양이라면서 집고양이같다고...
어젯밤에 누가 나비야~ 부르던데 그집가서 울지..
베란다 근처에서 뭐 만하고있으면 기척듣고 와서 울어대요
오늘은 새벽부터 막 울어대는데.. ㅠㅠ 너무 가여워서 죽겠어요
임신중이고 막달인데..고양이 키울 여건도 안되고..
인터넷에 보니 물을뿌려보라는 글도 있는데;; 에휴 ㅠㅠ어떻게 그래요
고양이가 왜 자꾸 우리집에 와서 우는지.. 꼬리를 말아올리고 애옹애옹 울어대는데..
자길 키워달라고 하는것같고 이대로 밥을 주자니 안될거같고 
와서 울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