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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인데..유부남을 좋아해요..14살 차이..
게시물ID : wedlock_27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리시움
추천 : 26
조회수 : 5642회
댓글수 : 63개
등록시간 : 2016/06/24 11:21:13
는 저희 남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년차 부부예용ㅋㅋㅋ

제눈에 아주 예쁜 딸둘도 있구요ㅋㅋㅋ

저희는 14살 차이 납니다!

저는 25
남편은 39..

주변에서 남편보고 도둑이네 마네 하는데..

좋아서 들이댄건..저예욬ㅋㅋㅋㅋ

무슨이유에서인지..

그냥 놓치기 싫어서 붙잡았어요ㅋㅋ
흔히들 씌였다구 하져..

콩깍지..

근데 그 콩깍지가 보통 콩깍지가 아니네욤..ㅠㅠ
벗겨질 생각을 안합니다ㅠㅠ

남편이..ㅜㅠ너무 좋아요..ㅠㅠ
아직까지 너무 좋아요ㅠㅠㅋㅋㅋ

저만나고 결혼하고
호리호리하던 사람이 
배불뚝이 아재가 되어가는데도 남편이 너무 예뻐요ㅠㅠ
(남편은 저 안예뻐하는거 안비밀..ㅠㅠ)

힘든 교대근무 군소리 없이 묵묵히 하는것도 너무 이쁘구..
(안쓰러울때도 많지요..힘든거 아니까..ㅠㅜ)

딸 둘이랑 도란도란 노는것도 너무이쁘고..
반찬도 변변치 않은데 씩씩하게 밥먹는것도 예쁘고..

그냥 다 예뻐요ㅋㅋ

맞벌이 부부인데
한달에 한번?회사 회식을 해요~
 저 회식하구 늦게 들어가면
전화가 와여ㅋㅋㅋㅋ

 나 설거지도 안해놨고 밥통에 밥도 없다.
당신이 들어와서 해~

이때가 밤 11시를 좀 넘겼었지요;;;ㅋㅋ
 
 아니나 다를까..
진짜 설거지는 잔뜩 쌓여있구 밥솥도 텅비워져있구ㅠㅠ
술기운 잔뜩올라서 핑핑도는데
그거 다해놓고 잘려고 보니까 새벽1시 더라구요ㅠㅠㅋㅋ

그래도 밉지않더라구요..

일 끝나구 자기도 힘들텐데 
애기둘 케어하구 밥먹이구..씻기구 재우구..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에 비하면
그깟 설거지 얼마나 힘들까요..
후딱 해치우고 방에 들어가보니ㅋㅋ

딸둘 아빠 이렇게 세상모르고 자고있습디다ㅋㅋ


그냥 예뻐요..남편이ㅋㅋ

이 콩깍지 벗겨지지않고 죽을때까지..
아니 애기들이 다커서 결혼하구 아이들..손주 낳을때까지

안벗겨졌음 좋겠어요..ㅋㅋ

여보!
제가 당신 아직까지 많이 좋아해요♡
존경합니다:D♡ 
기운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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