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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페달을 쓰고 있습니다. 요철을 지나갈 때마다 의식적으로 감속을 하고, 페달링은 요철 지날 때까지 잠시 멈추고, (몸이 가볍지가 않아서) 혹시나 튜브, 휠에 무리 갈까봐 살며시 엉덩이를 들고 지나가고 있습니다. 한강 잠원 반포지구 지나갈 때, 가로등도 밝지 않은 곳인데, 도로 땜빵 해놓은 것이 도로 색과 거의 같아서 잘 보이지 않는 요철이 있습니다. 꼭 걸리고 나서 페달에서 발이 떨어지면 깜짝 놀라며 ‘아.. 항상 지나가다 걸리는 곳인데’ 라는 생각을 하며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도 위와 같은 과정으로 타는 편입니다. 항상 주의를 하면 괜찮은데, 한강은 주로 밤에 나가다 보니 조심한다고 해도 살 떨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본격 질문입니다.
1. 위와 같은 페달에서 발 떨어짐(미끌림)에는 클릿으로 교체하는 것이 답인가요? 라이딩 스타일이나 피팅과 관련된 문제는 없나요?
2. 2~3일에 한 번씩 튜브 공기압 체크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왠지 느낌적인 느낌으로는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충격을 많이 받을 것 같아 뒷바퀴 바람이 먼저 빠질 것 같은데(처음에는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 들어 공기압 체크를 해보면(튜브는 110~125 이고, 요즘 날이 조금 선선해져서 120 조금 오버 125이하로 넣고 있습니다.) 뒷바퀴는 120근처를 유지하고 있는데, 앞바퀴는 110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자연스러운 것인지, 앞 튜브 실 펑크 의심해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